해병대 자료

해병대 지휘관 편지 5

충실한 해병 2022. 12. 1. 10:06

指揮官 便紙 5


강건한 體力(체력)과 精神(정신)의 조화---[제 3호 96. 7. 29 ]

지난번 편지에 이어
오늘은 여러분들이 체력단련에 관한 본인의 명령을 잘 이행하고 있음을 감사하며

"직위가 높은 지휘관일수록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신체적 능력도 필요하다.
오래 지속되는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휘관 스스로 절제있는 생활을 습관화하며
육체적 힘을 기르고....
개인적인 수련을 평시에 꾸준히 쌓아 두어야 한다" 는 패튼(Patton)장군의 말처럼,

오늘 특별히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본인의 제1호 명령을 내린 배경에서도 설명 하였듯이
지휘관을 포함한 간부들의 전투 위주 사고와 연계된
지구력 증진과 근력 위주의 體力 鍛鍊(체력 단련)을 거듭 강조하는 바입니다.

"지휘관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强靭性(강인성)을 지녀야 한다"는
클라우제비츠(Carl von Clausewitz)의 말이나

"지휘관의 價値形成(가치형성)은 신체적 건전성, 정신적인 포용성,
전 부하와의 상호 신뢰 속에서 타의적으로 나온다"는 쥬코프(ZhuKov)의 말처럼

지휘관 및 간부의 신체적 단련의 중요성은 전투에서는 물론이요,
부대를 지휘, 관리하는데 육체적인 강건함은
통솔력에 있어서도 絶對的 價値(절대적 가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는바와 같이 전투체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갑작스럽게 또는 과욕을 갖고 무리하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체력단련은 酸素熱(산소열)이 필요하므로 서서히 유산화 능력을 높여주는 것으로서,
점진적이고 꾸준히 노력할 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며,
이를 통해 임무수행을 위한 자신감 배양은 물론, 전투에서도 승리를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강건한 육체야말로 우리 해병대가 더욱 해병대다운 최고를 추구하는 시작이요,
주춧돌이 됨을 銘心(명심)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해병대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勇將(용장)밑에 弱卒(약졸)없다는
옛말을 다시한번 상기하면서 강하고 미더운 해병대로,
사랑이 넘치고 국가와 조직에 충성하며 해병대의 명예와 자긍심을 위해,
다시한번 새롭게 태어나는 해병대 건설에 우리 모두 함께 참여하기를 當付(당부)하면서,
장마 속에서도, 무더위 속에서도,
임무완수와 체력단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슬기롭게 생활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