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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소식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취임…"승리·정직·함께하는 해병"

by 충실한 해병 2023. 1. 2.
 
부대기를 이양받는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 사진=해병대
해병대 1사단장 역임…정책·기획 전문가
전임 사령관, 임기 6개월 남기고 전역

해병대사령부는 오늘(7일)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제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습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폴 라카메라 한미 연합사령관, 브라이언 울포드 주한미해병부대사령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취임사를 하는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 사진=해병대

제37대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는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해 국가안보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승리하는 해병대(확고한 작전대비태세와 실전적인 교육훈련), 정직한 해병대(임무와 책임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정직한 자세), 함께하는 해병대(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열린 해병대) 등의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또, "해병대에서 가장 책임이 무거운 만큼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해병대 구성원 모두와 함께 주어진 임무와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 신임 사령관은 해병대사 비서실장, 해병대 제1사단 2연대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해병대 제1사단장 등을 역임한 정책, 기획 분야의 전문가로 꼽힙니다.

열병을 하는 김계환 신임해병대사령관(좌측)과 김태성 전임 해병대사령관(우측) / 사진=해병대

한편, 제36대 김태성 전임 해병대사령관은 3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오늘 전역했습니다.

김 전임 사령관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4월 해병대사령관에 임명돼 임기가 내년 4월 13일까지였지만, 약 6개월 남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현 군인사법에 따르면 '해병대사령관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