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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소식

한·미 해병대, 정보교류 협력 다짐 (2009)

by 충실한 해병 2022. 12. 17.

 

해병대사령부는 17일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이홍희 해병대사령관과 황의돈 국방정보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해병대 정보발전 세미나’를 개최, 해병대 정보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국방연구원 백승주 박사의 ‘2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진단과 전망’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해병대 정명호 중령의 ‘해병대 현 정보능력 및 발전계획’을 비롯해 정보본부·육군·해군 등 각군의 정보분야 전력과 발전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면서 관련기관의 상호이해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여 개 부대와 관련 기관 연구원과 정보관계관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특히 한미연합군사령부와 미 8군, 주한 미 해병대사령부 정보관계관이 참가, 미측 입장에서 본 정보전력에 대한 조언과 한국 해병대 정보발전을 위한 제언을 함으로써 한미 양국 간 정보전력 발전을 증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해병대사령부 관계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 정보능력보다 발전된 정보수집체계 및 정보부대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인력 보강 및 전력 확보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상급부대와 미측 정보관계관들에게 향후 해병대 자체적인 정보수집 능력과 효과적인 정보유통체계 구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이번 세미나의 성과”라고 말했다.

주한 미 해병대사령부의 정보참모인 터너 중령은 “한미 해병대의 정보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간의 통합전력 완성을 위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한미 해병대 정보전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더욱 공고한 작전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