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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논문 자료

북한군 제1제대

by 충실한 해병 2022. 12. 20.

북한 지상군의 편제는 4가지의 군단형태를 띠는데, 보병군단, 기계화군단, 포병군단, 전차군단이 그것이다.
북한지상군의 1개 보병군단 5개 보병사단, 1개 전차여단, 1개 저격여단, 1개 경보병여단,  1개 방사포병여단, 1개 자주포병여단, 1개 대전차대대, 1개 정찰대대, 1개 도하공병연대, 1개 방공연대, 1개 전자전대대, 1개 통신대대, 1개 야전병원, 1개 화학대대를 가지는 형태를 띤다. 총병력은 군단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나 약 60,000 ~ 65,000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전차 200여대, 방사포 80문과 자주포 80문을 포함한 400문의 야포를 보유하고 있다.

 

비무장지대 근처에 북한의 4,2,5,1전연군단이 배치되어있는데, 이들 역시 보병군단이다. 전방에 배치된 보병군단은 전쟁개시후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남하하도록 군단작전이 짜여있다. 일종의 총알받이인 셈이며 무기의 성능은 좋지않으나, 많은 수량으로 채워 화력이 강한 편이다. 서해안지역에서 동해안지역으로 4,2,5,1군단이 줄지어 배치되어 있는데 서해안지역의 4,2군단이 제1제대 제1집단군형태를 띠며 동해안지역의 5,1군단이 제1제대 제2집단군형태를 띤다. 전연 4개의 군단이 제1제대를 형성하는 셈이다.

 

 

제1제대(서 ~ 동,보병군단)

4군단: 황해도 해주에 사령부가 있으며 평시에는 휴전선 서부지역과 황해도 해안지역을 방어하는 임무를 띤다. 유사시는 우측 2군단의 공격을 도우며 공격 예비로 그 뒤를 따라 남하하거나, 도하 장비를 이용 김포반도에 상륙하여 수도권 남부로 우회 할 가능성도 있다. 표준편제에 따라 편성되어 있으며 예하에 5개 보병사단 (4, 6, 10, 12, 19사단)이 전력의 주축이다. 총병력은 65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2군단: 동해안 주공 5군단과 더불어 제1제대 최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유사시 서울 접근 최단루트인 문산축선을 공격하는 부대이기도 하다. 후방에는 제2제대인 815기계화군단,820전차군단,620포병군단의 화력지원을 받는다. 표준편제에 따라 편성되어 있으며 예하에 5개 보병사단 (2, 7, 8, 9, 13사단)이 전력의 주축이며, 총병력은 65000명으로 추정된다.

5군단: 산세가 험악한 지리적 여건상 전차부대가 축소되고 경보병부대의 편제가 확대된 형태의 군단이다.  이것은 철원축선을 주공으로 삼을 수도 있지만 산악지대가 많은 화천-춘천방향의 우회 침투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편성임을 알 수 있다. 표준편제에 따라 편성되어 있으며 5개 보병사단(2, 15, 27, 37, 43사단)이 주력이고 총병력은 약 65,00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전쟁시에는 1군단과 第2軍集團을 형성한다.

1군단: 동해안 지역에 근접해 배치되어 주둔하는 부대로, 담당 섹터가 제1제대 타 군단에 비해 폭이 좁은 편임에도 표준 편제를 갖추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하에 5개 보병사단 (16, 31, 38, 45, 46사단)이 주력이며 총병력은 65000명으로 추산된다. 좁은 작전범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것은 동해안 산맥을 따라 직진남하 할 경우 많은 희생자를 배출하여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할 수도 있기때문에 이를 수적인 우세로 상쇄 시키고자 함이다. 또한, 일부병력은 2군단의 병력지원을 위해 2군단의 진입로인 화천-철원축선으로의 진입을 꾀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