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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논문 자료

전차포의 고저각과 포탑의 높이

by 충실한 해병 2022. 12. 21.

전차포의 고저각과 포탑의 높이

 

현대의 전차는 전주선회식 포탑을 탑재하여 360˚모든 방향으로 사격이 가능하나 주포의 고저각은 크게 제한되어 있다. 통상 최대한 큰 폭의 고저각 범위를 가지길 원하지만 실제 전차는 주포의 고저각이 원하는 만큼 큰 범위를 갖지 못 한다.

이는 주포의 고저각과 포탑의 높이 사이의 관계 그리고 전면폴로면적과 연관되어 있으며 주포의 고저각과 포탑의 높이는 비례하게 된다. 주포의 고저범위가 증가하면 포탑의 높이 역시 증가하며 주포의 고저범위와 포탑의 높이는 포미의 주퇴거리와 최소장전 요구거리에 의해 결정된다.


전차의 주포는 반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포미부가 후퇴가헤 되고 사격시 후퇴한 포미와 전차의 내부구조물(예를 들면 저각사격시 포탑상면장갑)과 충돌하지 않을 정도릐 거리가 요구된다. 또한 원활한 장전을 위해 포미 끝부분으로부터 탄약의 길이만큼의 여유거리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전차포의 고저각 범위가 증가 할 수록 포탑의 높이가 높아져 전면폭로면적 역시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전차 설계시 주포의 고저각과 전차의 전면폭로면적 사이에서 고민하게된다. 둘 중 어느 하나도 쉽세 포기할 수 없는 부분으로 데이타상으로 뿐만 아니라 실제 운용시에도 고민거리를 제공한다.

큰 주포의 고저각을 가진 전차는 높은 포탑으로 인해 전면폭로면적 자체는 크지만 저각사격시 차체를 엄폐시켜 사격을 할 수 있다. 작은 고저각 범위를 가지고 있는 전차는 전면폭로면적은 작지만 사격각도를 얻기 위해 차체부분까지 노출시켜야 하기 때문에 사격시 노출면적이 커지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둘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XX맞을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다만 일부국가에서 주포를 포탑 전방으로 크게 돌출(한국의 K1/A1전차)시키거나 차체의 자세제어기구를 채용(일본의 74/90식 전차. 한국의 K1/A1전차)하는 편법(?)을 사용해 주포의 고저각 확보와 노출면적 감소를 동시에 충족시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