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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역사

해병대 역사 - 도솔산지구전투(’51.6.2~6.20)

by 충실한 해병 2022. 11. 13.

도솔산 지구 전투(’51. 6. 2∼6. 20)

국군과 유엔군이 1951년 5월 춘계 공세를 격퇴한 직후‚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양구군 해안면의 해안분지 남서쪽에 있는 전략 요충지 도솔산(▲1‚148)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1단계 작전(1951. 6. 4 ∼ 6. 12)시 공격 목표 ∼1’에서 목표 ‘16’까지 점령한 뒤 캔사스선으로 진출하였고‚ 제2단계 작전(1951. 6. 13 ∼ 6. 24)시 공격 목표 ‘17’에서 목표 ‘24’까지 점령하고 버지선까지 진출하여‚ 도솔산과 대우산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산악지역에 배치된 북괴군 제5군단 제12사단과 제32사단의 정예부대를 치열한 공방전과 무수한 희생 끝에 격퇴하고 도솔산을 탈환함으로써 ‘무적 해병’의 신화를 창조한 전투이다.
1951. 6 .4 도솔산 탈환에 실패한 미 해병대 제5연대와 임무 교대한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공격을 개시하였으나‚ 암석지대를 이용하여 수류탄과 중화기로 무장한 적의 완강한 저항을 받고‚ 주간 공격을 야간 공격으로 전환하여 결사적인 돌격작전을 감행하는 등 난공불락의 진지를 혈전 17일 동안 피와 땀으로 얼룩진 끈질긴 공격 끝에 24개 목표를 점령하였다.
6. 20 드디어 빛나는 개가를 올림으로써 적 2개 사단을 격퇴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우군 전선의 활로를 개척할수 있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이승만 대통령이 도솔산을 방문하여 ‘무적 해병대’라 칭하면서‚ ‘무적 해병’ 휘호를 하사하였고‚ 1951. 8. 19 제1연대에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