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이 실전적인 훈련으로 결전태세를 굳건히 다졌다. 6여단 예하 최강대대는 지난 16~17일 백령도 종합기동훈련장에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 교전훈련을 했다.
서북도서 절대사수와 결전태세 확립에 목표를 둔 훈련에는 장병 60여 명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장병들은 마일즈 장비의 특성을 이해하고 착용법을 숙달했다.
쌍방 교전훈련은 장애물지역, 화생방 오염지역 등 전장의 가변성과 우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장병들은 전장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훈련장에서 공격·방어작전을 번갈아 펼치며 작전·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 중 적 포탄 낙하, 장애물지역 등 다양한 전장상황을 극복한 장병들은 전투지휘·상황조치 능력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여단은 설명했다.
문사민(대위) 10중대장은 “고강도 쌍방 훈련으로 전투감각을 기르고, 우발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응징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구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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