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5회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유·무인 복합체계 등 최신 무기 투입
비대칭 위협·전시 상황 실전적 대응
국민참관단·국내외 방산관계자 초청
국방부가 한미동맹 70주년, 건군 75주년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첨단 전력이 대거 참가하는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8월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훈련장에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번개여단 K1A2 전차와 한미연합사단 순환배치여단 M1A2 에이브럼스 전차가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 중 기동 사격하고 있는 모습. 국방일보 DB
한미동맹 70주년, 건군 75주년을 맞아 이달 말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첨단 전력이 대거 참가하는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 펼쳐진다. 특히 국방부는 훈련 규모를 ‘역대급’으로 전개해 동맹의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방부는 “오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첨단 군사능력을 시현하는 ‘2023년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진행한다”며 “대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참관을 신청받는다”고 3일 밝혔다.
접수는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네이버폼(naver.me/5wHlyGPU)에서 받는다. 국방부는 회당 300여 명, 총 1500여 명의 국민참관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전력과 육·해·공 합동전력이 최신 무기체계를 동원해 적 도발 때 응징·격멸 능력을 시현하는 화력시범이다. 1977년 시작해 지금까지 11차례 열렸다. 2015년 훈련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 2017년 훈련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황교안 국무총리 주관으로 실시했다.
올해 훈련은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이뤄진다. 훈련 중점은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첨단 군사능력 시현’이다. 국방부는 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비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응징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고, 동맹의 강한 결속력과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훈련에는 유·무인 복합체계 등 한미의 최신 무기를 포함한 주요 전력이 투입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각 군이 주한미군사령부와 긴밀히 협조해 참가 전력을 선정했다”며 “유·무인 복합체계를 포함해 한미 첨단 전력을 한꺼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은 매 회당 영상시청, 군집드론·고공강하 시범 등을 포함한 식전행사, 이번 훈련의 핵심인 실사격과 실기동훈련이 진행되는 1·2부, K방산 주력장비와 신규 첨단전력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볼수 있는 장비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비대칭 위협과 전시 상황에 대한 실전적인 대응작전을 선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고 압도적인 한미 연합·합동 전력의 힘과 군사능력으로 최단 시간 내 최소 희생의 작전 종결을 훈련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해·공 연합·합동전력의 능력을 행동으로 현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대군 신뢰도 제고와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 차원에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국방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국방일보·국방TV 등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국방 관련 인플루언서·블로거도 섭외해 훈련을 홍보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군 주요 인사, 국회 국방위원회, 한미 장병, 언론, 국내외 방산 관계자도 초청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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