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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논문 자료

도섭과 도하의 차이점

by 충실한 해병 2022. 12. 18.

1. 도하 : 말 그대로 강을 건너는 걸 말하는 건데 여기서 강이란 수심이 깊어서(보통 2m이상) 전차나 장갑차가 자체의 방수능력과 수심을 극복할 수 없을때 공병이 설치한 부교나 단정, 문교 등을 이용하여 강을 극복하는걸 말합니다.

 

- 부교 : 가장 흔히 알고있는 도하장비로 세트화된 다리상판을 소형 선박이 견인하여 강을 가로질러서 만든 임시 교량을 말하며 만약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강이라면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도하시간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가장 신속하면서 많은 병력과 장비가 이동할 수 있지만 적의 폭격이나 공습에 취약하다는 큰 단점이 있어서 도하를 실시하게 되면 보통 연막으로 적의 시야를 가리고 방해전파를 발사하여 적에게 도하 기도를 들키지 않아야만 성공적인 도하작전이 가능합니다.

 

- 단정 : 도하작전시 꼭 필요한 장비가 바로 단정입니다. 즉 부교에 쓰일 다리상판을 견인하여 연결시켜주는 소형 선박으로 이게 없다면 부교설치가 불가능합니다.

 

- 문교 : 문교는 단정2대가 부교 상판을 견인하여 탱크나 인원을 직접 건너편으로 수송해주는것으로 적의 공습이나 폭격에의한 피해는 줄일수 있으나 부교에 비해 한번에 움직일 수 있는 장비나 인원의 숫자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교량전차 : 부교나 문교 외에도 탱크에 약50M 정도의 교량을 접어서 운반하는 전차가 있습니다. 주로 기갑부대와 함께 움직이며 적이 인공적을 만든 제방이나 대전차 장애물을 단시간에 극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도섭 : 도섭이란 전차나 장갑차가 자체의 방수기능과 수심극복능력을 가지고 건너는 걸 말하며 주로 수심이 얕은(1M 이내) 소하천이나 개울등을 신속히 건너는 걸 말합니다. 큰 강이 아니라면 주로 도섭으로 건너는게 시간절약 및 신속한 기동을 위해서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도하는 공병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하며 얕은 개울이라면 도섭으로 신속히 극복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도하작전은 공병의 도움뿐만 아니라 조수간만, 유속, 적군 교란 등 여러가지 요소에 제한을 받는 연합작전의 성격이 강한 작전입니다.

 

두번째, 바다에서 수송선에서 직접출발하여 해안선까지 전차가 상륙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해병대에서 운용하는 상륙돌격장갑차의 모양을 보면 앞부분이 선박처럼 생겼다는 걸 아실겁니다. 그 이유는 수중에서 부력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상륙장갑차가 수중에서 이동할 수 있는 원리는 부력을 받은상태에서 장갑차에 장착된 수중 제트추진기로 동력을 얻어 움직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륙장갑차는 잠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물에 떠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상륙장갑차르 제외한 기타 탱크나 중장비는 수송선이 해안선에 최대한 접근하여 수심이 얕은 해안선에서 탱크나 장갑차를 내려주게 됩니다. 보통 해안상륙 수송선은 배의 앞부분이 열리게 되어있고 바닥이 평평하여 해안선에 최대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특징이 있습니다.

 

수중기동이 가능한 전차는 독일의 레오파드II전차가 수중기동이 가능하도록 개량됬다고 하는데 수중기동이 가능하다고 해도 수심이 깊으면 한계가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완벽한 수중기동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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