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연장 로켓 (MLRS) 체계 정리
무기 체계로는
1. 구룡
2. M270(A1) MLRS
3. 차기 다연장
4. 70MM 다연장
가 언급되는 중이며,
운용 체계로는
1. 유도탄 사령부 예하 MLRS 부대
2. 군단급 예하 MLRS 부대
3. 사단급 예하 MLRS 부대
4. 해병 상륙용 다연장 (가장 안알려진 체계 입니다. 국방부 질의시 함상 운용이 아닌 지상 운용이다. 라고만 나왔습니다. )
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룡
36연장의 130MM 다연장 로켓입니다.
총 156대가 전력화 되었습니다.
구룡 1은 길이 2.4M 무게 54KG 탄두 중량 21KM 사거리 23KM입니다.
구룡 2는 길이 2.54M 무게 64KG 탄두 중량 21KM 사거리 36KM입니다.
탄두는 재래식 고폭 탄두와 16000개의 성형파편이 들어간 개량형 고폭 탄두가 있습니다.
연간 생산량이 2만기인 것으로 미뤄볼때 81~87년 6년간 총 14만기 정도의 구룡 로켓이 전력화 된걸 알 수 있습니다.
개량형 구룡 2는 87년 개발된 HTPB 계열 추진제로 당해 교체 되었으며,
연간 생산량이 2만기인 것으로 미뤄볼때 현재 34만기 이상의 개량형 구룡 -2 로켓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양자 모두 인마살상용이며, 대기갑용은 아닙니다.
이 체계는 KM809A1트럭에 탑재되며, 보급용 트럭에 추가 72발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사격 정확도를 위해서 5/4톤 트럭에 탑제된 저공풍 측정기를 이용합니다.
방열에는 총 2~3분이 소요 되며, 발사 시간은 총 18초가 소요 됩니다.
탄도의 정확도는 9~16M 이고, 살상범위는 250M X 250M 입니다.
개발 성공은 78년 이었으며 그 당시는 4 X 7 으로 28 연장 이었습니다만
전력화는 4 X 9 36연장 로켓으로 81년도부터 주진 되었습니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5만기이고, 현재 생산량은 2만기입니다.
2. M270(A1) MLRS
미국에서 직도입한 다연장 로켓으로서,
1개 대대는 M270 29대 + 160KM 에이테킴스 110발
1개 대대는 M270A1 29대 + 300KM 에이테킴스 110발로 이뤄져 있습니다.
MLRS의 기본 탄은 사거리 32KM에 자탄수 644개, 탄두 중량 306KG이고,
ER-MLRS탄의 사거리는 45.5KM에 자탄수 518개, 탄두 중량 296KG입니다.
한화에서 현재 2012년까지 2만 7684발을 생산하여 전시 10일 치의 탄약을 유지할 모양입니다.
여기에서 역산해 보면 약 1대당 약 477발 직도입시 도입된 것들을 생각해 볼때
1일 사용량은 48발 즉 4회 분량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또 박진 의원이 문제 제기한 MLRS 탄 0.4일 분이란 것의 시점으로 볼때
그 대상은 직도입분 B/L탄이고 한화에서 생산된 것은 없거나 극히 소량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58 *48 *0.4를 하면 1113가량이 나옵니다.
올해까지 한화의 생산분 3834발을 합치면 현재 총 5000발 가량의 한국군 MLRS탄이 저장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2년까지 교탄 소모율을 생각해 보면 10일분 58*48*10 2만 7840발이 달성 될 것입니다.
또 한국에 저장된 USA탄(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서 하는 말이지만, 와사탄과 USA 탄은 같은 미국 소유 탄이지만 다른 것입니다.)에
MLRS용 탄약이 50일치를 초과 한다고 합니다.
한국군 2개 대대 58대 주한미군 2개 대대 36대 해서 총 94대 * 48 * 50을 하면 22만 5600 발 가량이 저장되어 있을 것이고,
한국 탄 5000발 가량을 합치면 현재 23만발 가량의 MLRS 탄을 보유 중인 것입니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4000발이며, 현재 연간 생산량은 3000발입니다.
MLRS탄 1개의 가격은 3380만원입니다.
MLRS의 이중목적 고폭탄은 100MM의 관통력을 가지고 있으며,
ADD의 나노코팅 기술이 적용될 경우 140MM의 관통력으로 적 전차의 상부를 관통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대부분의 전차들이 녹아 버린다는 뜻
3. 차기 다연장 로켓
국방개혁 2020에 군단급, 사단급 장비로 나타난 의문의 체계 입니다.
국방부 질의에서는 "혹시 구룡이 아니다. MLRS다. 일부 부대에서 운용 중인 것을 전 사단으로 확대 하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의 정체로 추정할 수 있는 것은
1. M270 MLRS의 대량 구매
2. M270의 라이센스 생산
3. M270의 기술 이전 양산에 따른 한화의 신형 체계
정도가 있습니다.
1,2번의 경우 따로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것이고,
3번의 경우
[저희 자체로도 다연장시스템으로서 유도시스템으로 65㎞ 또 장거리로 더 많이 나가는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자체적으로 더 대구경화되고 더 장사정화된 MLRS, 더 나아가서는 유도조정장치가 붙은 MLRS까지를 개발.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등이 관성유도 유도형 다연장 로켓체계(G-MLRS : Guided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와 에이테킴스 기술의 확보를 뜻하는 것인지,
227MM 이상의 다연장 로켓 체계를 자체 개발 중인지 까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저의 사견으로는 발사체게를 국내 개발을 한다고 하더라도, 군수 지원과 , 신형탄의 기술 획득이 용이하도록
MLRS와 같은 탄을 공유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4. 70MM(2.75인치) 다연장 로켓
역시 한화에서 준비중인 무기 체계 입니다.
5/4 트럭에 탑제된 5 X 8 40연장 로켓 체계와 19연장 *2 38연장 로켓의 2가지 모델이 존재한다.
중대형 로켓의 화력 지원의 사각지대(6~8KM)와 산악 지형의 신속한 화력지원을 위해서 개발중인 이 체계는 4가지 탄이 존재한다.
1. 구형 하이드라의 경우 고폭탄 1.04KG이 충전된 고폭탄두를 6900M까지 날릴수 있다.
2. 신형 하이드아 다목적 분산탄의 경우 목표 300M 상공에서 9발의 자탄을 방출한다.
인마살상력으로는 구형 하이드라의 6배이며, 장갑 관통력으로는 90~120MM이다.
역시 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할 경우 126MM~168MM의 관통력으로 상부 장갑을 공격하게 되어 강력한 대 기갑 전력이 된다.
3. 화살탄두(M255A1)
대공, 대지용으로 어느 식으로나 운용할 수 있으며, 표적 150M 전방에서 6.5도 각도로 16~17M 반경을 타격한다.
1발의 탄두에는 1179개의 화살이 내장되어 있으며 살포 지역은 960M2이다.
사거리는 700~6000M이다.
4. 조명탄
가시 조명과 적외선 조명 2가지 형태가 있으며 최대 4.2KM 까지 가서 900M 상공에서 평균 100만 촉광으로 120초 가량 직경 1.6KM 범위를 밝힌다.
마지막으로 군 편제를 정리하자면...
...
실토하지요.
모르겠습니다.
아마 사단급 배치가 구룡이 아닌 MLRS가 맞으며, 현재 일부 부대만 장비하고 있는 것을 전 사단에 확대 편제 하겠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걸 왜 M270이냐고 묻지 않았는지 후회가 됩니다.
뭐 하여간 70MM 다연장도 생각보다 강력하다는 것도 성과중 하나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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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다련장(MLRS/ATACMS)
□ 개 요
적 증원전력 차단 및 대화력전 수행능력 보강을 위하여 ’97~’12년간 대구경다련장 2개 대대 전력(발사대, 미사일, 전투예비탄)을 확보하는 사업
□ 추진경과
? ’95. 7 : 소요제기
? ’95. 12 : 소요결정 (제 170차 합동참모회의)
? ’97. 6 : 획득방법 및 기종결정 (97- 8차 획득협의회)
* MLRS 2개대대분「FMS 직구매」
* 전투예비탄「기술도입생산」
? ’97. 7 : 1개대대 상부재가(’00. 1 전력화 완료)
? ’00. 10 : 후속 1개대대 상부재가(’04. 10 전력화 완료)
? ’02. 7 : MLRS 전투예비탄 1차분 장관승인
? ’03. 12 : 전투예비 시료탄 국내초도생산(48발)
* ’04. 4~ 6 : 美 현지시험(전량합격)
? ’05. 7 : MLRS 전투예비탄 1차분 3,942발 배치
□ 향후 추진일정
? ’05. 9 : MLRS 전투예비탄 2차분 9,000발 집행승인 예정
□ 입찰?계약조건 및 추진실적
? 사업추진방식 : FMS구매(MLRS), 기술도입생산(전투예비탄약)
? 절충교역가치 : 절충교역 대안으로 도입가격 2,500만불(기술료) 인하
? 전투예비탄 기술도입생산으로 국내 생산 가능
* 현 국산화 비율 75%, ’08년 97% 국산화 목표로 사업추진 중
□ 사업비 현황
총 사업비 기집행액 향후 집행액
19,269억원 11,459억원 7,810억원
국방 품질 20호
227밀리 다연장 로켓탄(MLRS탄)
구월서 선임연구원 국방 품질관리소 총포 탄약실
1930년대 구 소련에 의해 연구개발되기 시작한 다연장 로켓탄의 무기체계(Multiple Launch Rocket System, 이하MLRS)는 2차세계 대전 중에 독일과의 전투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여러 나라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무기체계로 떠올랐다.
이러한 무기체계는 화력의 집중성, 기동성, 사거리연장의 용이성 등의 장점이 널리 인식되면서 각 국에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한국전, 월남전, 중동전및 걸프전을 치르면서 성능개량이 가속화되어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독자적인 모델, 또는 모방개발 형태로 다양한 구경으로 개발 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5년부터 정부주도로 개발한 130밀리 다연장 로켓탄 기본형이 1981년에 실전배치되었고, 1988년부터는 탄두성능과 사거리가 연장된 성능 개량탄이 배치 운용되고 있다. 227밀리 MLRS탄은 미국에서 개발되어 미 육군이 운용하는 재래식 포병무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체계로서 냉전 당시 엄청난 화력을 가진 구 소련
의 포병무기에 대항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는데, 초기에는 미국보다 구 소련과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발사체계는 45Km까지 타격할 수 있는 MLRS 체계와 150Km이상 떨어진 각종 표적을 제압할 수 있는전술미사일 시스템 (ATACMS : ArmyTactical Missile System)을 동시에 탑재할수 있다. 이 무기체계 1문이 기존 야포 2개 대대의 화력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화력집중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MLRS대대를 창설하면서 미국으로부터 주장비를 비롯한 MLRS 무기체계를 도입 하여 현재 운용 중에 있다. 여기에서는MLRS의 무기체계와 이와 관련된 탄약의주요 구성품을 소개하면서 미국을 비롯한다른 나라들의 동향 및 향후 발전추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발전추세
미국의 경우 초기에 다연장 로켓탄의 무기체계에 관심이 적었으나, 월남전을수행하면서 그 필요성을 느꼈으며, 70년 대 초에 NATO국가(영국, 프랑스, 독일,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형태로 가다가 80년대 초에 DP-ICM 탄두를(Dual Purpose Improved ConventionalMunitions) 사용하는 MLRS 체계개발을 완성하였다. 구 소련은 이 무기체계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80년대까지 가장 활발한개발과 생산 및 운용을 해왔다. 소련이 개발한 발사대의 특징은 궤도차량보다 장륜차량을 이용함으로써 기동성, 위장용이성및 획득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었다.다연장 로켓탄의 연도별 발전추세를 보면 <표1>과 같고, 운용 중인 국가 수 만큼이나 그 구경도 다양하다<표2>.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이라크, 이란, 스페인, 유고슬라비아, 인도, 파키스탄,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등의 국가에서 이미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거나, 개발 중에 있다.
한국의 다연장 로켓탄은 1975년도부터 개발에 착수하면서 당시 가장 보편적인 소련식 체계를 모방하여 개발했으며, 트럭 탑재형 발사대와 제동환(Air BrakeRing)을 이용하여 사거리를 조정하는 방법이 소련식과 유사하다. 최근에는 다연장 로켓탄의 대구경화와 동시에 사거리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에서는1998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227밀리 다연장 로켓탄인 MLRS체계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MLRS는 궤도 차량 위에 다연장 로켓발사대가 탑재된 형태를 띠고 있으며,1980년에 Lockheed Martin Vought Systems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유럽지역
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이 이 개발에 참여했고, 현재 미 육군을비롯하여 바레인, 덴마크, 프랑스, 독일,그리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한국,네덜란드, 노르웨이, 터키, 영국 등 14개국에서 배치하였거나, 배치 대기 중에 있다. MLRS부대는 1983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창설되었고, 유럽지역에서는 1989 년부터 창설되기 시작하였다. MLRS는 높은 기동성을 가진 자동화 시스템으로M270 로켓 발사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M270 발사체는 227밀리 다연장 로켓탄은 물론 전술미사일 시스템(ATACMS : Army Tactical Missile System)을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림1]은 227밀리 다연장 로켓탄을 M270 발사체에서 발사하는 장면이다
MLRS는 12발의 로켓탄을 발사할 수 있는데,MLRS 발사장비는 12발의 다연장 로켓탄이 장전된 M270 발사대와 6발씩 2개의 포드결합체(PodAssembly)로 구성된다.
다연장 로켓탄은 전자식 시간장입 기능을 가진 탄두신관(M445, M451), 탄두결합체, 추진기관 및 알루미늄 케이스에 6개의 유리섬유관이 와인딩되어 있는 포드 결합체로 되어 있다. [그림2], [그림3]은 227밀리 다연장 로켓탄과 탄두결 합체의 주요 구성품별 형상이다.
탄두는 644개의 M77자탄이 조립되어 있어 목표로 하는 지역에 자탄을 방출시켜 적의 종심대화력전에서 적의 인마 및 기갑, 기계화부대의타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 운용 되어왔다.
1개 포드결합체는 완성탄 6발로 구성되며, 12발/2개 포드 결합체를 한 발사체에서 발사할 수있으며, 360도 회전하면서 1분에 모두 발사할 수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 1개 포드 결합체의 형상은 [그림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알루미늄 구조물과 발사관 등으로 구성되며, 발사관 안에는 신관, 탄두 및 추진기관으로 조립된 완성탄 형태로되어 있다. 탄두에 조립되어 있는 자탄 1발이 수류탄 1발과 같은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1발의 로켓탄이 200m×100m의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무서운 위력을 가진 무기체계이다. 자탄의 몸체는 파편을 형성하여 인마를 살상시키고, 자탄내부의 콘은 컴포지션(Composition) 고폭약의 열용융에 의해 76mm 이상의 장갑판재를 관통할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걸프전에서 이라크 군은 이 다연장 로켓탄의 빗발치는 공격에 하늘에서 철비(Steel Rain)가 내린다고 할 정도로 심한 타격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걸프전 이후 성능개량의 일환으로 사거리 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91년2월 Lockheed Martin Missiles and Fire Control(이하 LMC)사에서 탄두를 소형화하여 자탄 수량을 644개에서 518개로 감소시켰고, 탄두중량을 306Kg에서 296Kg으로 경량화하여 사거리를 32Km에서 45.5Km로 증대시킨 ER MLRS(ExtendedRange MLRS)를 개발하여 운용 중에 있다. 현재 MLRS는 미 육군이 운용하는 재래식 포병탄약(Conventional Munnition)중 가장 강력한 무기체계라고 할 수 있다.
향후 개발동향
미 육군에서는 현재 운용 중인 MLRS용 다연장 로켓탄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킨다든지, 추진기관을 대형화하여 사거리를 연장한다든지, 탄두 안에 조립되어있는 자탄에 자폭기능을 부여하거나, 장갑 관통력을 향상시키는 등 성능개선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향후 자탄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전차를 식별하여 파괴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G-MLRS(Guided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에 대한개발 동향이다. 미 육군 및 LMC사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관성유도 유도형 다연장 로켓체계(G-MLRS : Guided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에 White Sands 미사일 시사장에서 발사시험을 성공리에 완료하였으며,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G-MLRS탄은 ER MLRS탄보다 사거리와 정확도가 향상되고, 발사 후 탄두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번 시험발사의 시험용 로켓탄에는 유도장치 대신에 시뮬레이터(Mass Simulator)가 탑재되어 M270 발사체에서 발사되었다. 이번 시험은 탄도 비행 중 G-MLRS용 로켓탄의 구성품에 대한 시험평가가 목적이었으며, 로켓탄이 발사관에서 어떻게 이탈하는지, 그리고 로켓모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하였다.
이 시험에서는 실물 유도장치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유용한 자료를 획득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MLRS용 로켓탄은 개량형 로켓탄두 내부에 GPS(GlobalPositioning System) 보조 관성유도장치를탑재하고 있으며, 탄의 두부에는 소형날개를 부착함으로써 시스템의 정확도 향상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성능향상, 군수지원 및 정확도 등을 제공하는 MLRS탄의 차세대 탄종이며, 약 60Km의 사거리 연장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G-MLRS용로켓탄의 개발은 미국을 비롯한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및 독일 등이 공동 참여하는 국제협력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2004년에 최초 운용능력시험 (IOC :Initial Operation Capability)이 예정되어있다. 한편, LMC사는 미 해병대의 기술시범(Technology Demonstration) 사업용으로 HIMARS(High Mobility Rocket System) 2대를 2002년에 생산 납품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2년간 이 로켓 시스템에 대한 운용시험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육군도 2005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HIMARS에 대한 체계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03년부터 초도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산여부에 대한 결정은 2005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HIMARS는 장륜차체에 탑재되어 MLRS급 의 화력성능에 기동성을 한층 더 향상시킨 로켓시스템이다. LMC사는 미 육군의 RFPI-ACDT(Rapid Force Projection Initiative Concept Technology Demonstration) 사업의 일환으로 4대의HIMARS 시제품을 제작하여 시험 중에 있다. HIMARS는 기존 MLRS에 적용되는 모든 계열의 탄종을 사격할 수 있는데, 최근이 로켓시스템으로 성공리에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이때 연습용 RRPR(Reduced Range Practice Rocket)탄 20발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로켓시스템의 사격 통제장비 및 통신장비는 M270A1MLRS와 호환성이 있으며, 운용방법이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에 운용되는 탄두에는 자폭기능(Self-Destruction Function)을 가진 DPICM(Dual Purpose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s)자탄을 내장하고 있어서 불발자탄 발생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사거리 탄착 오차를 3mil(1mil : 사거리1,000m에서 1m의 오차를 의미함) 정도로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개발사업에도 G-MLRS와 마찬가지로 미국을비롯한 유럽 4개국이 공동 참여하는 국제사업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MLRS무기체계의 발전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향후 성능 개량된 다연장탄에 대한 높은 관심이 요구된다.
대전차 관통력 40% 향상
세계 최초 성형작약탄용 신소재 개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날개안정철갑탄용 텅스텐 중합금 관통자를 개발해 낸 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안동만)가 이번에는 대전차 성형작약탄의 관통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ADD는 1일 “전차의 장갑 등을 뚫는 대전차탄의 일종인 성형작약탄의 관통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텅스텐-구리 복합 소재인 고밀도 라이너(liner) 재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복합 소재를 개발한 ADD 대장갑재료팀의 노준웅 박사는 “2000년부터 텅스텐 소재를 이용한 라이너 재료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며 “155mm 이중 목적 성형작약탄이나 다연장 로켓(MLRS) 등의 자탄과 같은 소구경탄으로 실험한 결과 기존의 구리 소재 라이너보다 관통력이 40% 이상 우수한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성형작약탄은 1940년대 개발된 이후 이 탄의 관통 능력을 좌우하는 라이너의 소재로 지금까지 구리만을 사용해 왔다.
이 같은 성형작약탄은 일반적으로 작약 지름의 5배 정도 되는 장갑을 관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실전 배치되고 있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같은 초정밀탄에서는 그 관통력이 작약 지름의 7∼8배의 위력을 보인다.
무기 체계 선진국들은 그동안 전차의 장갑 발달에 대응, 성형작약탄의 관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밀도가 클수록 관통력이 좋다’는 이론에 따라 구리를 대체할 우수한 소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왔으나 아직까지 그 어느 나라도 실용성 있게 개발해 내지 못하고 있다.
노박사는 “텅스텐은 구리보다 밀도가 클(높을) 뿐만 아니라 동적 변형 특성이 우수해 관통 소재로 적합하다”며 “텅스텐 중합금 관통자를 개발하면서 획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노박사는 또 “개발 중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은 기존 구리 분말을 수십분의 일로 미세화한 후 각각의 구리 분말을 그보다 훨씬 더 미세한 100 나노 이하 크기의 텅스텐 분말로 코팅하는 것이었다”며 “국내외에 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소개했다.
신인호 기자 idmz@dema.mil.kr
등록일 2005.11.02 09:59:01 , 게시일 2005.11.02 09:59:00
최강의 화력무기 MLRS ‘든든하죠’
야전24시-육군7포병여단 MA사격반장 최선호 중사
일사불란한 팀워크로 백발백중 명중률 자랑
지난 20일 육군7포병여단 훈련장.
육중한 모습의 MLRS 발사기가 굉음을 울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은폐 장소에서 사격 지점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사격통제소(FDC)로부터 탄종과 사거리, 고각·방위각을 지시받은 사격반장 최선호(崔先浩·26) 중사의 입에서는 연방 지시 사항이 흘러 나온다.
“방열” “방열”. 사수의 복창 소리가 뒤따른다. 이어 무장 단계까지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최중사의 입에서는 다시 힘찬 지시가 터져 나왔다. “발사”.
가볍게 흔들리는 차량, 초탄이 발사되고 사격이 완료되자 MLRS 발사기는 다시 탄약 재장전 지점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최중사의 입가에는 어느새 만족스러운 미소가 감돈다.
최중사의 직책은 육군7포병여단 M/A(MLRS & ATACMS) 부대 사격반장.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MLRS 발사기의 사격 통제와 운용이 그에게 주어진 임무다.
“현재 부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신형 MLRS 발사기(M270A1)는 사거리 300㎞를 가진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탄 종류에 따라 사거리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전략 무기입니다. 전시 공세적인 화력 전투로 적의 기도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장비로 지름 약 500m 내 적의 모든 것을 초토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육군 최강의 화력 무기입니다.”
최중사가 이러한 M/A 부대와 인연을 가진 것은 5년여에 이른다. 2000년 병(사수)으로 입대, 근무하다 고가의 최첨단 장비를 지휘·감독하는 사격반장과 조종부사관의 모습에 매료돼 2001년 부사관을 지원, 정예 로켓 포병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모든 훈련의 꽃은 사격이다. 최중사도 벌써 10여 회에 걸쳐 사격을 실시했다. 여태껏 목표물을 놓친 적이 없다. 그야말로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와중에서도 2003년 사격 훈련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탄은 10초 간격으로 차례차례 발사돼야 하는데 두 번째 탄이 점화된 채 마지막 탄이 발사된 뒤에도 남아 있었습니다. 숙지한 정비 절차에 의해 재빨리 탄을 꺼내 조치를 취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불량탄이었습니다. 완제품 상태로 수입하다 보니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때의 기억은 평시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사격반은 사격반장과 조종부사관, 그리고 사수로 편성된 독립적인 운영 체제를 갖고 있다. 특히 사격반 각자가 작전 영역을 지니고 독자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강인한 리더십과 함께 일사불란한 팀워크가 요구되는 것은 당연한 일. 때문에 모든 행사나 운동 경기에서 다른 편이 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어떤 때는 오히려 가족·친지보다 더 친근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최중사는 현재 두 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영어 공부에 보다 집중 투자하는 것이다. 장비의 모든 운용 체계가 영어로 돼 있어 영어를 모르면 장비 조작·정비를 할 수 없어서다. 이미 군사영어반을 수료하고 신형 M207A1 장비 도입 전 미 포병학교에서 장비 도입 교육을 받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며 최중사는 앞으로의 각오를 밝힌다.
“내가 맡은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모든 장병의 축복을 받으며 정년을 맞는 것. 그것이 제가 갖고 있는 최종 목표이자 꿈입니다.”
글·사진=이주형 jataka@dema.mil.kr
등록일 2005.04.22 09:53:43 , 게시일 2005.04.22 10:05:00
방산업체를 찾아서<4>(주)환화 대전공장
자주국방 조기 실현 계기 마련
국내 유일의 로켓시스템 생산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통해 고가의 정밀 유도 무기가 갖는 효과와 경제적 전투수행성을 통감한 바 있으며 이후 탄의 지능화와 혁신적인 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것 중 하나가 바로 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다. 전쟁이 무기 체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하다.
MLRS는 미 육군이 냉전시 서방 측보다 수적으로 우세한 구 바르샤바조약군과의 전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포병용 광역 제압 무기로 개발됐다.
현재 미 육군을 비롯한 14개국에서 운용 중인 MLRS는 단시간에 강력하고 집중된 공격을 가할 수 있어 걸프 전쟁 때 이라크 병사들이 마치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 내리는 것 같다며 ‘스틸 레인’(steel rain)이라고 부를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이라크 전쟁에서도 사용됐다.
한편 2004년 11월11일. ㈜한화 대전공장의 임직원들은 비행 성능시험장에서 설립 이래 가장 뜻깊은 순간을 맞았다.
1992년부터 10여 년 준비해 온 사거리 연장형 227mm MLRS 로켓탄의 성공적인 시험을 마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99년부터 MLRS를 수입에 의존, 실전 배치해 온 바 ㈜한화 대전공장이 이룩한 이러한 성과는 자주국방의 실현을 한발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음은 물론 그동안 로켓 추진 기관만을 생산하던 방식에서 탈피, 전체 체계 조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무기 체계의 체계 조립 사업 수행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욱이 현재 GPS 시스템과 관성 항법 장치를 적용, 유도화함으로써 탄도 수정이 가능한 GMLRS(Guided-Multiple Launch Rocket System)를 개발 중이며 탄약의 지능화를 실현하는 데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이렇듯 국내 유일의 로켓 시스템 생산 공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한화 대전공장의 전신은 국산 무기 개발의 본산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추진제 공장으로 88년 1월1일을 기해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한화가 시설·인원을 인수, 대전공장으로 재출발했다.
이후 단계적인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해 민영화 시점 대비 다섯 배의 생산 능력을 갖춰 지대지 미사일 현무와 130mm 다연장 로켓인 구룡, 155mm 신형 자주 포탄에 사용되는 항력감소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마 추진 기관, 각종 해군용 탄두류, 기타 국방과학연구소가 추진하는 각종 로켓류 등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전체 로켓 시스템 중 일부 구성품에 대한 양산 사업만으로는 불투명한 미래의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없었고, 또 우리 군도 보유 중인 재래식 화력을 최첨단화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시기적 상황을 배경으로 ㈜한화 대전공장은 92년부터 장거리 MLRS 로켓탄의 자체 개발 사업에 착수하게 됐고 2001년 2월 MLRS 로켓탄 전용 생산 공장의 건설 착공을 시작, 최첨단 개념을 적용한 생산 설비를 독자적으로 설계·적용했으며 2003년 6월 준공했다. 이후 새로 구축한 생산 설비를 이용해 성능 검증을 위한 최초품을 생산했으며, 2004년 6월부터 8월에 걸쳐 미국 현지의 발사시험장에서 최종 성능 확인 시험을 실시해 미제탄보다 신뢰성이 더 뛰어남을 확인했고 그해 8월부터 전력화 배치탄을 양산해 오고 있다.
한편 ㈜한화 대전공장은 국방품질관리소가 운영하는 품질 시스템인 ‘국방품질 시스템’을 국내 1호로 인증 취득, 이를 근간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또 안전 분야에서는 각종 첨단 개념을 적용한 생산 설비의 구축, 매월 1일 정규 생산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하는 ‘안전의 날’을 시행, 안전 점검 강화 등 현장 밀착형 안전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 MLRS 로켓탄
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는 다연장 로켓 발사 체계로 동서 냉전 시대에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던 소련 포병 화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5개국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최초 BASIC탄이 개발된 이후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져 32㎞인 사거리를 45㎞까지 연장시킨 ER-MLRS(Extended Range- MLRS)탄을 개발했고 현재 사거리 60㎞ 이상의 GMLRS가 미국 등 선진 5개국에 의해 개발돼 초도 생산 중이다.
탄약은 로켓 발사관 1문당 6발씩 총 12발을 장전, 단발·연발 사격이 가능하다. 로켓탄 1발의 화력은 155㎜ 곡사포 8문이 동시에 사격하는 것과 동일(축구장 크기)하며 MLRS 1문으로 포병 2개 대대에 해당하는 화력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위력은 로켓탄 내부에 장착된 수백 발의 자탄이 표적에 집중됨으로써 가능한 것으로 로켓탄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발사관을 통해 로켓탄이 발사되면 로켓탄의 날개가 전개돼 안정을 유지하며 일정 시간 비행한다. 신관이 정해진 시간에 작동되면 탄두 중심에 위치한 자탄 분산 장치가 폭발, 내부의 자탄을 외부로 방출시키면 로켓탄의 회전에 의한 원심력으로 인해 자탄이 분산된다.
분산된 자탄은 곧이어 지면을 향해 자유 낙하 운동을 하게 되고 자탄 상부에 부착된 리본이 회전, 자탄이 안정된 자세를 유지토록 한다. 자탄은 장갑 표면에 충돌시 충격에 의해 폭발하는데 내부에 성형 작약(shaped charge)이 내장돼 4인치 강판을 관통하거나 반경 4m 내의 인원을 살상할 수 있다.
● 구분·제원
▲최대 사거리:45.5km
▲발사대 탑재:발사 차량당 12발
▲자탄 수량:518개(DPICM탄)
▲자탄 관통 능력:스틸(steel) 약 10cm
▲발사 속도:5초당 1발
〈대위 하충수 정보사령부 기술정보단〉
등록일 2005.08.18 09:27:17 , 게시일 2005.08.18 09:41:00
정예강군으로 가는길<4>첨단 정보과학군을 지향하는 육군
‘量축소 質향상’ 미래형 육군 육성
지난달 중순 ‘국방개혁 2020’이 발표된 후 김장수(金章洙) 육군참모총장은 기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총장은 이번 개혁으로 육군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한 기자의 걱정 어린(?)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발표된 개혁의 내용은 오히려 육군이 먼저 요구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서 나온 결과라고 일축했다. 오래 전부터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발전 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육군의 의지는 ‘변하지 않고는 승리할 수 없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현 전력 구조로는 미래전 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모두 공감하고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육군 군 구조 개혁의 출발도 단순히 부대 수와 병력을 감축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화된 무기 체계와 장비를 갖춘 기술 집약형 구조로 전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무기 체계 현대화로 병력 절약
국방개혁 2020에 따르면 현재 55만여 명에 이르는 육군 병력은 2020년에는 37만여 명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게 된다. 거의 3분의 1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병력 감축에 의한 군사력의 약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첨단 무기 체계와 현대화된 장비로 보강된 정예 군사력이 구비되기 때문이다.
1, 3야전군이 지상군작전사령부로 통합되고 군단과 사단 수가 축소되지만 전력은 더 강화된다. 첨단 C4I 전력을 중심으로 무인항공기(UAV) 중심의 감시 전력,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미사일 등의 정밀타격 전력, 차기전차 보병전투장갑차(IFV), 차륜형 장갑차, 한국형 헬기 등의 기동 전력으로 무장된 미래형 육군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같이 무기 체계 현대화를 통한 군사력의 양적 축소와 질적 향상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기술 집약형 전력 구조로 탈바꿈
미래전 특성에 부합하도록 신속성과 융통성·경량화 편성을 위해 중간 지휘 계층을 단축하고, 제대별로 현대화된 무기 체계와 장비로 보강해 병력을 절약하면서도 현재보다 확장된 작전 지역을 담당하자는 것이 육군의 계획. 이를 위해서는 제대별 상호 편조 운용과 편성의 완전성을 지향하고, 작전적·전술적으로 유연성이 구비된 기술 집약형 구조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군단은 전방 지역 작전의 주축 제대로서 UAV·자주포·다연장 로켓·한국형 헬기 및 기계화 전력을 보강하고 전평시 일원화된 군수지원부대를 편성하고 사단은 K계열 전차와 자주포, 한국형 헬기, 차륜형 장갑차, 전술 차량으로 화력과 기동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게 된다.
전력 체계 면에서는 적의 중심과 핵심 체계를 파괴, 무력화시킬 수 있도록 고효율의 센서 및 타격 체계를 시공간적으로 통합 운용한다. 네트워크 중심의 전투(NCW·Network Centric Warfare) 개념을 구현해 현재보다 수 배의 전투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정보·감시(ISR) 분야는 현재 군단급 UAV를 개선시킨 중고도 무인정찰기 등을 통해 현저히 향상되고 지휘 통제(C4I) 능력 역시 스파이더(SPIDER) 통신망에서 TICN과 통신위성 등으로 확대돼 실시간 전장 관리 정보를 지원해 ‘먼저 타격’할 수 있는 지휘 결심 지원이 가능해진다.
합동성과 통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병과별 기능별로 균형 발전을 추구해 War -Net를 통해 동일 수준의 작전 템포 유지가 가능토록 통합전투력을 극대화한다.
▲간부 편성 비율 상향 조정, 전문성 제고와 전투 숙련도 향상
현 육군의 간부 편성 비율은 20% 수준이다. 미국 등 선진국의 간부 비율이 50%를 웃도는 것에 비하면 너무 부족하다. 낮은 간부 비율은 전문성과 전투 숙련도의 향상을 제한하고 근무나 교육 훈련, 부대 관리 등 중간 지휘 계층의 업무에 대한 과중한 부담을 지게 한다.
전투 장비에 있어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주력 장비인 K1A1전차(대당 47억여 원)나 K- 9자주포(37억여 원), MLRS·ATACMS(73억여 원), 비호나 천마 등의 방공 무기(50~150억여 원)는 고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운용 인원 면에서 간부보다 병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유사시 전투 숙련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선의 한 지휘관은 “단기간 근무하는 사원에게 회사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장비를 맡기는 것과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육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간부 편성 비율을 선진국 수준의 4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특히 미래에는 C4I 운용의 중요성이 증대된다는 점을 고려, 참모 요원을 보강하고 부지휘관을 필수적으로 보직하며 주요 훈련이나 작전시 교대 근무와 분권화 작전 수행, 지휘 공백 최소화 여건을 보장할 계획이다. 장비 지휘자(전차장·반장), 포수(사수), 조종수 등과 같은 고가 전투 장비의 핵심 요원은 간부로 편성해 성능 발휘와 장비 운용·정비 유지의 효율성도 높이게 된다.
▲전투 이외 지원 분야에 우수한 민간 능력 활용
병력 절약형 미래 육군 전력 구조에서 군은 전투를 핵심 임무로 한다. 대신 전투 이외 지원 영역, 특히 군 내에서 민간에 비해 낙후했거나 비효율적인 분야는 민간의 우수한 능력을 활용 보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전방 부대의 경우 전평시 일원화한 제대별 군수지원부대를 통해 전투근무 지원을 제공받는다. 제대별 정비 지원 능력은 대폭 확충하되 평시 수송과 시설 관리·급양·세탁 등의 근무 지원 분야는 보조적으로 민간 용역을 활용할 방침이다.
후방 군수지원부대는 핵심 기능 위주로 재편하고 생산업체가 사후 관리하는 개념의 외주 정비를 도입함으로써 정비 단계를 축소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 또 민간 능력이 우수한 정비와 수송·저장·물류·택배·유류 관리 분야는 아웃소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
■ 2020년의 각급 제대 전력-무인정찰기 운용 등 전력 ‘업그레이드’
2020년이면 각급 제대는 지금보다 작전 지역이 두 배 이상 확장될 정도로 전력의 급격한 상승을 가져오게 된다.군단은 현 UAV를 차기 UAV로 대체해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K- 9자주포와 차기 다연장 로켓으로 보강해 타격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특히 M - 48전차를 K- 1전차와 차기 전차로, K- 200 계열의 장갑차를 차기 보병전투장갑차로, 500MD와 AH -1을 한국형 헬기로 대체 전력화하는 등 기동 능력을 대폭 키워 현재 군단 작전 영역이 수배로 확장된다.
사단은 열상관측장비(TOD)에 무인정찰기를 추가하고 견인포는 K- 9자주포와 차기 다연장 로켓으로, M - 48전차는 K1전차로 대체되며 보병의 기동을 위한 차륜형 장갑차가 전력화된다. 작전 영역은 15㎞×30㎞ 에서 30㎞×60㎞로 늘어난다.또한 예하 보병대대는 신형 대전차무기와 박격포 외에 자체 기동 장비와 정비, 의무 등의 지원부대로 보강돼 편조 운용의 단위 부대로 활용하게 된다.
이주형 jataka@dema.mil.kr
등록일 2005.10.24 09:30:52 , 게시일 2005.10.24 09:33:00
4번
해병대 뉴스
부대·병력 줄이고 무기 체계 첨단화
2005년 10월 27일 - 08시 36분
해병대 구조 개편은
신속 대응과 공·지 기동이 가능한 구조로의 개편을 지향하는 해병대 구조 개편 역시 정예화·첨단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현재의 2개 사단은 유지하되 해병여단과 연평부대를 해체하는 것이 군 정예화를 위한 가장 가시적인 조치로 꼽힌다. 부대와 병력은 축소하되 무기 체계는 첨단화해 현재 대대급 상륙 작전 능력을 여단급으로 격상시킨다는 것이 구조 개편의 장기적인 지향점이 되고 있다.
이번 구조 개혁안에 따르면 열상관측장비(TOD)와 지상 감시 레이더(RASIT)에 의존하던 감시 체계를 정찰용 무인항공기(UAV)로 교체하고 K- 55 자주포를 상륙용 다연장 로켓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기동 부문에서도 K-1 개량전차, 대형 수송함(LPX), 상륙돌격장갑차, 상륙·기동헬기 등의 전력을 보강해 신속 대응과 공·지 기동이 가능토록 했다.
지난 7월 독도함이 진수되는 등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대형 수송함은 상륙군 720명에 고속상륙정 2척, 전차 12대, 차량 20대를 탑재할 수 있어 상륙 작전시 합동 작전을 지휘하는 등 지휘함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래에 예측되는 다양한 작전 상황에 부응하는 함정으로 우리 해병대의 상륙 작전 능력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륙 작전 역시 입체화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공중기동상륙헬기(CH - X·사진)를 추가로 보유, 입체적 상륙 능력 확보 필요성에 부응할 수 있게 된다.
2005.10.25
5번
국방 품질 19호
70MM 지상 다연장 로켓트 체계 발전 동향
나성언 선임연구원
국방품질관리소 광주 분소
적을 공격하거나 차단하고자 할 지역에 집중 포격을 가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서 다연장 로케트가 최적격이며, 이 로켓트 체계는 조작이 용의하고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목표지점을 말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소규모 조직과 병력에 의해 다량의 화력을 동시 집중할 수 있는 다연장로케트가 증대되어 이미 서방 각국에서는 70미리 다연장 로켓트를 야전에서 운용 중에 있다.
걸프전 및 아프칸전 등 현대전을 통해 볼 때 세계 각국에서는 군의 소수 정예화 과정에서 소규모 조직과 병력에 의해 다량의 화력을 동시 집중할 수 있는 다연장 로켓트를 증대시키고 있으며, 특히 산악지형이 많고 보병 위주의 부대 구조를 보유한 국가들에서는 헬기에 의해 공중 기동이 가능한 소구경의 70MM급 다연장 로켓트 확보및 운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처럼 적을 공격하거나 차단하고자 할 지역에 집중 포격을 가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는 다연장 로켓트가 최적격이며, 이 로켓트 체계는 조작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목표 지점을말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특수 훈련을 요하지 않고 소수의 인원으로도 배치가 가능하며, 재 장전이 용이하고 수리 정비가 별로 필요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는 중·대형 로켓트의 화력 지원 사각 지대(6~8Km)를 보완하여 다연장에 의한 동시 집중 공격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70MM 다연장 로켓트 체계를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다.
70MM 다연장 로켓트 체계의 특징
70MM(“2.75인치”라고도 한다) 다연장 로켓트는 공격헬기용 발사관을 차량에 탑재하고 사통장비를 지상용으로 부분적으로 개조하여 기존의 헬기용 각종 로켓트 탄약을 그대로 운용하는 로켓트 체계이다.
이 지상 다연장 로켓트는 가시 거리내의 표적은 공격헬기와 같이 사수가 직접 표적을 관측하고 레이저 거리측정기(Laser Range Finder)에 의해 산출된 거리 제원을지상 사통장비를 통하여 전자신관에 입력시켜 표적 상공에서 자탄을 방출시켜 목표를 타격하는 직접 사격 방식과 사수 가시 거리 밖의 표적은 관측자에 의해 표적이 식별되고 다른 곡사 화기의 시한신관 운용 방식과 같은 간접 사격 방식이 있으며, 전술 상황에 따라 직접 및 간접사격을 병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130MM나 227MM MLRS와 달리 최소 1Km, 최대 8Km 지대에 위치하는 어떠한 표적도사거리를 조정하여 타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헬기용 신형 탄약
•HYDRA 70 탄약
미국은 1960년대 초반부터 70미리(2.75″) 로켓트를 헬기에 장착하였으며, 월남전이나 중동전 시는 헬기의 주무장으로 본 로켓트를 운용하여 전술적인 운용효과가 입증되었다. 미국은 계속적인 성능개량으로 1980년대 초반에 HYDRA-70 탄을 개발하여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구형 탄약 체계는 착발 신관과 고폭약 1.04Kg이 충전된 고폭탄두에 최대 6,900m까지 날려 보낼 수 있는 원추형의 MK40 로켓트 모타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신형HYDRA-70 탄약 체계는 헬기의 사격 통제장비에 장착된 LRF(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측정한 사거리 제원을 시간 개념의 전기량으로 변환시켜 목표 상공에서 탄두가 자동 분리되어 자탄을 방출시키는 M439 RC 전자식 시한 신관 체계로 발전되었다. 이 HYDRA-70 탄약의 핵심 탄종인 M261 다목적 분산탄(MPSM) 탄두는 9개의 자탄이 목표 상공에서 자탄을 방출함으로써 광범한 지역의적 장갑표적과 대인 표적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다.
•70미리 로켓트용 신형 MPSM 탄두
헬기의 구형 사통 체계는 조종사가 조준 사이트로 표적을 직접 조준하여 사격하는 방식으로 사격시 비행기의 진동에 의해 정확한 조준이 불가능하여 주로 근탄이나 원탄이 많이 발생함으로써 명중률이 낮아 운용에 애로가 많았다. 그러나 신형 사통 체계인 RMS(Rocket Management System)는 헬기의 비행 제원과항공 기상 제원, 레이저 거리 측정기에 의한 표적까지의 거리-시간 제원이 화력통제 컴퓨터에 입력됨으로써사격 제원이 실시간으로 산출되어 탄두 내부의 전자신관에 입력되고 목표상공에서 정확히 자탄을 방출함으로써 <그림 1>에서와 같이 허공벽 개념(Wall-in-Space)을 달성하여 사격 중 헬기의 흔들림, 로켓트 모타 자체의 편차 등으로인하여 발생되는 목표물에 대한 사거리 부 정확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극대화된 탄두 효과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RMS 체계에 의해 발사되는 MPSM(다목적 분산탄)은 표적이 식별된 후 승무원이 LRF(레이저 거리 측정기)로 표적을 조준하면 사거리가 자동 입력되고 RMS에 의해 비행 제원과 항공 기상 제원 표적까지의 거리-시간 제원이 화력통제 컴퓨터에 의해 자동 산출되어 발사된다. 탄두가 비행하여 목표 상공 도달하면 약 300m상공에서 신관이 작동하여 자탄이 방출되어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은 형태로 분산되어 수직 낙하하게 된다. 자탄은 지면 또는 표적에 충돌하는 힘에 의하여 신관이 작동되고, 이때 폭발시 발생하는 에너지에 의해 철판을 관통하게 된다.
신형 MPSM탄은 <그림 3>에서와 같이 M151 HE(구형탄두)보다 길이 및 중량이 크며, 전자식 시한 장입 신관이 사용되고 고폭약이 충전된 자탄 9발이 조립되어 구형탄두보다 6배 이상의 인마 살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철판 90~120mm를 관통하므로 대인 위주에서 대인 대 장갑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70미리 로켓트용 화살탄두(M255A1)
이 탄두는 <그림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공대공, 공대지, 지대공 등 다양한 전술운용이 가능하며, 주요 표적은 대 물자 및 인마 살상용으로 사용된다. 화살탄은 육안이나 TSU(C-Nite)에 의해 관측된 표적에 대하여 LRF가 작동되고 사격통제 장비(RMS)에 의해 사거리가 산출되어 발사된다. 발사된 화살탄은 목표 지역으로 비행하여 시한 신관에 의해 표적 150m 전방에서 화살이 6.5°각도로 분산 비행하여 16~17m 반경의 화망을 구성, 표적을 타격하게 된다. 화살의 크기는 Grain 별로 조정이 가능하며, 탄의 길이는 683mm이고 1발의 탄두에 1,179개의 화살이 내장되어 있어 살포면적이 약 960㎡에 이른다. 또한 화살탄의 운용 가능 거리(공격거리)는 약 700~6,000M이다.
•70미리 로켓트용 조명탄(M257/M278 IR)
70미리 로켓트용 조명탄은 가시 조명인 M257 조명탄과 IR(적외선)조명인 M278 조명탄의 2가지 형태가 있다.
조명탄은 M442 지연 신관을 내장하고 있으며, 발사 시로켓트 모타에 의해 최대 4.2Km(신형 모타 기준) 까지비행하며 점화기에 의해 조명제가 연소되어 표적 지역을 조명하게 된다. M257 조명탄은 약 900m 상공에서 방출되어 평균 100만 촉광으로 약 120초간 초당 3.3m 속도로 하강하면서 직경 1.6km를 조명하게 된다.
각국의 지상 70MM 로켓트 체계
•미국
(RADIRS Multiple Rocket Launcher System)
미국의 대표적인 70MM 로켓트 체계는 <그림 5>와 같이 RADIRS-2로서 미 육군과 Texas주 BEI DefenseSystems Company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미 표준70mm Hydra 70 로켓트 체계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19공 M261 발사관 2개를 경 만능 차량(Light UtilityVehicle)에 탑재하여 운용하며, 상황에 따라서 단발 또는 연발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발 19공의 경우 QuickMode에서는 약 0.5초 내에 사격이 가능하고, SlowMode에서는 1.5초 이내에 사격을 할 수 있다. 본 로켓트체계의 운용 가능 탄종은 고폭탄(HE), 조명탄(ILL), 다목적 분산탄(MPSM), 화살탄 등이며, 해병 여단급 부대에서 주로 운용하고 있다. 사거리는 고폭탄에서 6.9km, 분산탄에서 8.0km에 이르고, 탄속은 초속 740m의 성능을보유하고 있다.
•벨기에
(LAU 97 Multiple Rocket Launcher System)
벨기에의 70MM 로켓트 체계는 <그림 5>와 같이 경량급 야전 로켓트 발사 체계로서 주로 연대급 수준에서 운용하고 있다. 사격조정범위는 0°에서 +55°까지 이며, 1,200kg 이상의 하중을 운반할 수 있는 군용차량 또는트레일러 등에 적합하다. 발사관의 수는 40개이며, 고각 +40°에서 최대 사거리는 8km, 고각 +15°에서 는 사거리가 6km로 줄어든다. 완성탄은 최대사거리의 200×300m 지역에 집중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로켓트 모타는FZ-67, FZ-68, NRZ-96, FZ-100 등 다양하며, 신형 NRZ-96은 사거리를 10km까지 연장시킬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프랑스
(VLRA Multiple Rocket Launcher System)프랑스의 70MM 로켓트 체계는 <그림 6>과 같이 5/4톤 로켓트 발사 체계로서 탑재 차량의 승무원은 4명이필요하며, 총 중량은 5,560kg, 차체중량은 4,150kg, 최대속도는 100k/h이다. 또한 무장 체계의 경우 사격 조정범위가 0°에서 +50°까지 가능하고, 발사관 수는 40개,사거리는 FZ-68 모타에서는 8km, MK4 모타에서는 6km에 이른다.
•브라질
(SBAT-70 Multiple Rocket Launcher System)브라질의 70MM 로켓트 체계는 <그림 6>과 같이 LM-70/36 Trailer 발사 체계로서 기동형태는 견인형이고, 발사장치는 케이블 식, 발사관 수는 36개(18개×2)로 되어 있다. 최대 사거리는 7.5km이고, 로켓트 체계의 운용가능 탄종은 대인/대전차 고폭탄, 화살탄, 백린연막탄, 연습탄, 연막탄 등 다양하다. 빈 발사대의 무게는700kg이고, 탄이 장착된 발사대의 무게는 1,000kg이며,길이는 3.17m, 폭은 1.67m, 높이는 1.19m, 축거(軸距)는 1.47m이다. 사격조정범위는 0°에서 +50°까지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NDL-40 Multiple Rocket Launcher System)
인도네시아(Industri Pesawat Terbang Nusantari)의 70MM 로켓트 체계는 2개의 바퀴가 달린 Trailer 발사 체 계로서 탑재차량의 기동형태는 견인형이고, 발사장치는 케이블 식이며, 총 중량은 812.5kg, 차체중량은 800kg, 길이는 2.74m, 폭은 1.4m, 높이는 1.66m이다. 또한 무장 체계의 경우 발사관 수는 40개, 최대사거리 8.5km에서 200×300m 지역에 집중 공격을 가할 수있다.
•국내 개발 동향
국내에서도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부응하여 헬기용70MM(2.75인치)로켓탄을 양산 중에 있으며, 최근 헬기용 HYDRA-70 MPSM(다목적 분산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HYDRA-70 체계의 우수한 대 장갑 파괴력 및 인마살상능력을 검증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를 지상 로켓체계로 운용시 전술 운용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그림 7>에서와 같은 차량 탑재형으로 지상용 70미리 다연장 로켓트의 연구를 착수하게 되었다. 이를 도입할 경우 적 차량/경 장갑차 및 전차의 상부 공격과 저공 비행 헬기 및 해안 방어 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 및 과제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세계 각국에서 뚜렷하게나타난 현상은 로켓트 발사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소규모 조직과 병력에 의해 다량의 화력을 동시 집중할 수 있는 다연장 로케트가 증대되어 이미 서방 각국에서 70미리 다연장 로켓트를 야전에서 운용 중에 있고, 특히 미국의 경우는 경량급의MLRS 확보 차원에서 Hi-MLRS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산악이 많고 보병 부대 위주로 편성된국가에서는 경량의 다연장 로켓트와 박격포를 조합하여 전술 상황 및 표적의 형태에 따라 유기적으로 운용한다면 지상 화력지원, 해안선 방어, 대 장갑, 대공방어등에 탁월한 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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