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7월 28일 진주전투에 첫 참전
중(中)전차급으로 분류되는 M26 퍼싱(Pershing) 전차는 M24전차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전선에 투입, 1950년 7월 28일 진주전투에 참전했다.
인천상륙작전 때 미 제1해병사단 전차 대대의 전차중대 2개 소대 7대가 참가하여 해두보 확보 임무수행 및 서울 탈환작전에 기여했다. 이후 전차의 투입 물량이 부족해 M4A3셔먼전차와 혼성 운용되었다.
이 전차는 제1차 세계 대전 명장인 존 J. 퍼싱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최초 개발 시 76mm포가 탑재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독일과 소련이 각각 88mm 및 85mm 포를 전차에 탑재함에 따라 90mm 포로 변경되었다.
퍼싱 전차는 성능이 우수하여 북한의 T-34전차와 1대1 대결에서도 거의 피해가 없어 M24경전차로 인하여 실추된 미군 전차의 위신을 회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차 성능의 우열이 전투의 승패에 결정적으로 작용함을 교훈적으로 입증한 전차이다.
■ 제원
승무원 5명
전투중량 41.9톤
엔진출력 490마력
무장 90mm포 1문
최고속도 48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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