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훈단, 부사관 후보생 400기 입영
PCR·신체검사 거친 뒤 11주간 훈련
해병대 부사관 후보생 400기가 지난달 28일 군문을 들어섰다. 이로써 해병대는 1949년 하사관 1기를 배출한 지 74년 만에 400기를 맞이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교훈단)은 이날 김성은관에서 부사관 후보생 400기 150명의 입영 행사를 개최했다. 후보생을 비롯해 가족·지인 등 8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생활관 견학, 개식사, 교육현황·훈련교관 소개,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생들은 ‘어머니의 마음’을 제창하고 큰절을 하며 가족과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체검사 등을 거친 뒤 11주 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상륙작전 생존술, 산악·공중 기초, 독도법, 천자봉 정복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강인한 체력과 해병대 정신을 배양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오는 5월 정예 부사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장지호(대령) 15교육연대장은 “해병대를 믿고 자녀를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임관할 수 있도록 모든 훈련교관들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생들에게는 “실전적인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해병대 부사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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