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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군사 소식

100㎞ 이상 장거리 기동… "결전태세 확립 밑거름"

by 충실한 해병 2023. 3. 22.

육군7보병사단 이규학대대
K808 차륜형 장갑차 종합전술훈련
공병대대 등 참가 제병협동 전개


육군7보병사단 이규학대대가 실전적인 훈련으로 임무·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대대는 지난 20일 K808 차륜형 장갑차 종합전술훈련에 돌입했다. 23일까지 강원도 화천·춘천 일대에서 진행하는 훈련에는 K808 차륜형 장갑차 15대와 대대 전 장병이 참여했다. 

특히 사단 군사경찰대대·공병대대·화생방대대, 여단 직할부대가 참가한 제병협동훈련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례적으로 이동 제대를 편성해 100㎞ 이상 장거리를 기동함으로써 작전지역을 친숙화했다.

장거리 기동을 마친 장병들은 곧장 야간 감시장비를 활용한 사격·전술기동훈련에 돌입했다. 공병대대 장병들은 장애물 통로 개척을, 여단 직할대는 △화력 운용 △이동중계소 운용 △근접정비 지원 등으로 제병협동 전투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

대대는 장병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훈련에만 전념하도록 훈련 개시 한 달 전부터 지형정찰을 했다. 출동 차량 기술검사와 육군위험성평가체계(ARAS)를 활용한 위험성 평가를 꼼꼼히 했다. 김동근(중령) 이규학대대장은 “고강도 전술훈련으로 K808 차륜형 장갑차 장거리 기동능력과 전투 수행능력을 배가하고 있다”며 “훈련을 잘 마무리해 결전태세 확립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