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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훈련

6·25전쟁·베트남전…해병대 전투사 재현한 훈련장서 전장리더십 훈련

by 충실한 해병 2023. 4. 18.

해병대6여단 군사경찰대
장병 몰입감·훈련 의욕 고취


해병대6여단 군사경찰대 장병들이 해병대 전투사(史)와 연계한 훈련과제를 수행하며 리더십과 단결력을 함양했다.

6여단 군사경찰대는 11일 백령도 흑룡종합훈련장에서 전장리더십 훈련을 했다. 전장리더십 훈련은 다양한 상황에서 팀 단위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이다.

부대는 △영월·정선지구전투 △해풍작전 △강구작전 △연평도 포격전 등 해병대 전투사를 담은 훈련장 4곳을 마련했다. 장병들은 각 훈련장에서 5인 1조로 팀을 구성하고, 제한시간 안에 코스를 극복하며 과제를 수행했다.

베트남전쟁 해풍작전을 묘사한 첫 번째 훈련장에서는 위장망과 내부 장애물로 구성된 모의동굴을 탐색했다.

연평도 포격전을 반영한 두 번째 코스에서는 교통호를 활용해 부상자를 후송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세 번째 코스는 6·25전쟁 영월·정선지구전투. 장병들은 교량 잔해를 이용해 부상자와 함께 도하를 실습했다. 마지막 코스에서는 베트남전쟁 강구작전을 모티브로 적 매복·부비트랩을 회피하며 장애물을 극복했다.

군사경찰대는 훈련에 앞서 해병대 전투사 교육으로 장병들의 몰입감과 훈련 의욕을 고취했다.

한태일(중사) 전장리더십 교관은 “해병대 전투사를 연계한 전장리더십 훈련은 소부대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장병들이 리더십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결전태세를 확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