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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독립

최강 해병대의 원상회복이 자주국방의 보루다!

by 충실한 해병 2022. 11. 19.

 

최강 해병대의 원상회복이 자주국방의 보루다!

예비역 해병들은 분노한다. 

[서울=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 해병대 예비역들이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의 군 납품비리와 인사비리 등 ‘군피아’에 맞서 해병대 독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최하여 향후 해병대 독립문제가 뜨겁게 가열될 전망이다. 

 

‘해병대 원상회복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찬)’와 ‘해병대총연합회’는 지난 ‘73년 해군에 편입된 해병대에 대한 완전 독립과 해병대 장교학교 재 개교와, 현대화된 무기체계 등을 촉구하며 오늘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300여 해병대 전우들이 참석해 해병대 독립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예비역 해병들외에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국토교통분과 위원장직과, 미해병대 명예해병으로 위촉된 이 현숙씨가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현숙위원장은 "평소에도 한국 해병대와 미해병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미해병대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자신이 미해병대의 명예 해병으로 위촉이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번 해병대원상회복추진위원회에 응원방문을 온 것은 자신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서다"라며 해병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지를 표했다.

이현숙위원장은 특히 "미해병대 부사령관의 한국인 부인과 평상시 친분이 두터워 자연스럽게 해병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올라온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해병대 원상회복 추진위원회>·<해병대총연합회>는 다섯가지의 결의문을 채택 발표하고, 김진찬 해병대원상회복 위원장과 계광근 예비역 해병은 이들을 대표해 결의문과 호소문을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이들의 결의를 담은 문서를 청와대에 접수했다.

이들은 이날의 결의 행사는 해병대 자체만의 문제가 아닌 북한과 대치하며, 위로는 중국과 러시아, 아래로는 일본의 군사력 강화와 특히 일본의 해병대 창설 움직임등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군비 경쟁과도 무관치 않아, 한국군 내의 군별 갈등이 아닌 국가전략기동부대의 강화를 위해서라도 해병대 독립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닌 자주국방 최후의 보루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해병대 독립 관련 행사 관계자는 “육군은 영토를, 해군은 영해를, 공군은 영공을 지키고, 해병대는 국가 전략기동 부대로서, 주 임무인 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수행함과 동시에 육·해·공군 어디서나 만일의 사태에 즉시 투입되어 전투력의 공백을 없애주는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미 해병대와 같은 4군 체제로의 편성 방식이 전문성을 갖춘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군 운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 해군참모총장의 매국과 다름없는 방산비리, 정치권에 줄을 서는 정치군인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군인의 기본인 강인한 교육 훈련의 실종, 전투력의 근본인 소속감과 자긍심이 사라지는 등 해병대의 존재 가치 마저도 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며 “이는 우리 해병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방력에 치명타가 되는 국가적인 병폐를 양산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오늘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해병대총연합회는 가능한 모든 수단방법을 강구하여 전국의 300만 해병대 가족들과의 결속을 통하여 해병대의 완전한 자주 독립적인 군 체제를 갖출 때까지 끝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다음은 <해병대 독립>에 채택된 결의문이다.

하나. 정부와 국방부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4군체제로 과감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둘. 해군의 고유작전은 해상작전이며, 해병대의 고유작전은 상륙작전으로의 명확한 임무 구분으로 인사, 방산 비리의 온상인 해군으로부터의 반쪽자리가 아닌 완전독립을 요구한다. 

셋. 해병대의 국가 전략 기동부대로서의 교육 훈련체계의 전문화와 현대화된 무기체계를 즉각 도입해 해병대원을 더 이상 희생양으로 만들지 마라. 

넷. 해병대를 해외 파병과 각 공관 수호 및 경비임무의 전담으로 재구성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라. 

다섯. 해병대의 정신을 계승하고, 특수 목적군으로써 전투작전을 수행 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과 전문화 된 해병대 장교 양성 기관 ‘해병 학교’의 재 창설을 촉구한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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