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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투

도솔산지구전투(’51.6.2~6.20)

by 충실한 해병 2022. 11. 27.

 

국군과 유엔군이 1951년 5월 춘계 공세를 격퇴한 직후,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양구군 해안면의 해안분지
남서쪽에 있는 전략 요충지 도솔산(▲1,148)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1단계 작전(1951. 6. 4~6. 12)시 공격
목표 ‘1’에서 목표 ‘16’까지 점령한 뒤 캔사스선으로 진출하였고, 제2단계 작전(1951. 6. 13~6. 24)시 공격 목표
‘17’에서 목표 ‘24’까지 점령하고 버지선까지 진출하여, 도솔산과 대우산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산악지역에
배치된 북괴군 제5군단 제12사단과 제32사단의 정예부대를 치열한 공방전과 무수한 희생 끝에 격퇴하고
도솔산을 탈환함으로써 ‘무적 해병’의 신화를 창조한 전투이다.
1951. 6 .4 도솔산 탈환에 실패한 미 해병대 제5연대와 임무 교대한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공격을
개시하였으나, 암석지대를 이용하여 수류탄과 중화기로 무장한 적의 완강한 저항을 받고, 주간 공격을 야간
공격으로 전환하여 결사적인 돌격작전을 감행하는 등 난공불락의 진지를 혈전 17일 동안 피와 땀으로 얼룩진
끈질긴 공격 끝에 24개 목표를 점령하였다.
6. 20 드디어 빛나는 개가를 올림으로써 적 2개 사단을 격퇴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우군 전선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이승만 대통령이 도솔산을 방문하여 ‘무적 해병대’라 칭하면서, ‘무적 해병’ 휘호를
하사하였고, 1951. 8. 19 제1연대에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