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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투

김일성고지(펀치볼)지구전투(‘51.8.30~9.3)

by 충실한 해병 2022. 11. 27.

휴전회담이 제기된 직후 미 해병대 제1사단과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양구 북쪽 해안분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지형상 불리한 조건을 무릅쓰고, 3주간 피의 대공방전을 감행하였다. 제1단계 작전(‘51. 8. 21~9. 1)시 현
을지전망대와 가전리 일대(▲924-▲1,026-▲702-▲660)에 배치된 북괴군 제3군단 제1사단을 치열한 혈전 끝에
격퇴하고 펀치볼을 확보하였으며, 제2단계 작전(’51. 9. 1~9. 20)시 간무봉 일대의 적 은거지를 제압하여,
내금강산을 통제할 수 있는 중요지형을 장악하였고, 좌측방의 한국 육군 제5사단의 가칠봉 점령을 용이하게
하였다.
한국 해병대의 김일성 고지(▲924) 및 모택동(▲1026) 전투는 펀치볼 작전의 제1단계 작전으로 펀치볼 북쪽
능선 일대에 천문학적 숫자의 지뢰가 매설된 장애를 극복하고, 4일 동안 924고지와 1026고지를 뺏고 빼앗기는
혈전 끝에 이들을 탈환함으로써, 펀치볼을 조기 확보하게 되었고, 한국 해병대의 위용을 국내외에 크게
과시하였으며, 이승만 대통령은 ‘신인이 경탄할 공훈’이라 격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