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동안 해병대는 부대의 특성을 활용하여 38도선 이북 동,서해안의 전략 도서 확보 작전으로 적
해안을 봉쇄하고 적 후방을 위협하며, 첩보 수집 및 유엔군의 해군 활동을 보장하는데 기여하였다.
해병대는 동해안 도서 확보를 위하여 1951. 2. 2. 독립 제42중대를 편성하여 1951. 2. 14 원산 앞 여도에
상륙하여 영흥만 일대의 신도 등 7개 도서를 점령하고 원산항을 봉쇄하였다.
1951. 8. 28. 독립 제43중대는 함경북도 명천 부근의 양도에 상륙하여 차기작전 대비 중, 적 상륙기습부대 1개
대대공격을 완전 섬멸하는 전공을 세웠다. 한편 서해안 도서 확보를 위하여 1951. 4. 2 독립 제41중대를
편성하여, 서해안의 교동도(4월 2일), 백령도(4월 23일), 진남포에 인접한 석도(5월 7일)에 각각 상륙하여
해안선을 봉쇄하였다. 1952. 1. 15 해안선 봉쇄를 강화하기 위하여 해병대사령부 직할부대로 해병 도서부대를
편성하여 제7대대를 서해도서인 석도 및 초도에 주둔케 하고, 제9대대를 백령도 및 연평도에 증강 배치하였고
제8대대를 동해도서인 여도 및 양도에 주둔케 하여 휴전 시 까지 약 1개 연대 규모의 병력이 전략도서 확보
작전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 작전은 휴전 뒤 백령도를 비롯한 서북 6개 도서를 아군 통제 아래 두는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 안보에 전략적 가치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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