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2006년 3월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한 『해병대 운영개념(MOC: Marine Corps Operating Concepts)』초안이 승인되었다. 『해병대 운영개념』(초안)은 “해상으로부터의 작전적 기동(OMFTS: Operational Maneuver from the Sea)”에서 제시된 연안 세력투사 개념에 기초하여, 전방현시, 안보협력, 대테러, 위기대응, 강제진입, 소요진압을 위해 해병대를 어떻게 편성하고, 주둔시키며, 훈련하고, 장비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2006년 『MOC』에서는 이러한 작전 개념들의 성공적인 적용을 위한 두 가지 준비개념인 해상기지 운용과 분산작전 수행을 위한 개념들의 탐구와 발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MOC 수정본은 『해군 운영개념(NOC)』과 최근에 나온 “사령관 계획수립 지침 (CPG: Commandant’s Planning Guidance)”에 제시된 현재까지의 교훈과 통합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OMFTS에서 묘사된 바와 같이 바다를 기동공간으로 활용하는 NOC와 MOC는 전방주둔의 증가, 확장된 국제파트너들과의 안보협력, 비정규적 위협에 대한 선제 공격 및 접근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범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광범위한 지역에 분산된 부대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요구되는 임무의 성격에 따라, 전략적, 작전적, 전술적 수준의 전쟁에서 선택적으로 분산작전을 수행할 것인지 집단작전을 구사할 것인지의 능력에 대한 필요성을 토의하게 하였고 그 결과 분산작전 수정판이 다시 작성되어, 그 토의 결과를 수록하였다.
이전의 개념과 마찬가지로 승인된 해병대 운용개념에서 제시된 개념은 해병대의 창의성과 주도성 및 판단에 기초하여, 미 해병대가 국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준비태세가 완비된 원정군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틀이 될 수 있도록 작성되었다.
II. 전략적 환경
미국은 국익을 저해하고자 하는 많고도 다양한 위협으로 구성된 새로운 안보환경을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은 지역적 혹은 떠오르는 경쟁국, 테러리즘 지원국, 지역안보를 저해하는 후진국 그리고 다양한 세계곳곳의 극단주의자들, 반군, 해적, 범죄인과 합법적 정부의 안정성을 해치는 준 군사부대와 같은 복합적인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더욱이 이러한 세계적, 비국가 행위자는 국경을 넘어 활동하고 있으며 도피처와 자금지원, 인원모집, 무기와 기타 자원을 위해 다양한 국가 및 비 국가 행위자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의 압도적 전력으로 인해 우리의 잠재적 적들은 비정규적, 파멸·파괴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적들은 이러한 방법들의 일부 혹은 전부를 조합하여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여 아래의 전략목표들이 확립되었다.
l 빠르고 안전한 거리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 미국을 적들의 직접공격으로부터 보호- 특히 파멸적인 방법을 쓰는 적들에 그러함
l 주요 지역, 병참선, 지구 자원에 대한 접근을 보장함으로써 전략적 접근성 확보 및 범지구적 행동의 자유 유지
l 신·구 파트너의 협조하, 공동의 위협에 대한 언급으로 동맹 및 동반자 관계 강화
l 미국 파트너 혹은 이익에 대한 공격이나 위압에 대응하여 우호적 안보환경 조성
미국의 이러한 목표들은 동맹국과 우호국들을 확신시키고 잠재적 적들을 단념시키며 공격을 억제하고 압력에 대항하며 필요시에는 적군을 격퇴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파멸적인 공격의 잠재적 결과를 고려하면 억제에는 방어적인 행동과 선제적인 행동 모두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지역 국가에 대한 안보를 확신시키고 도전하는 적들을 단념시키거나 억제하기 위하여, 세계적 위협에 대처하여 신속히 재 집결할 수 있는 순발력을 소유한 좀 더 광범위하게 분산된 부대를 필요로 하게 할 것이다. 이는 또한 모든 국가 세력요소의 현명한 사용을 요구한다. 군사부대가 여전히 적을 포착 및 격멸하는 동안 우리는 또한 우리 적의 존재 및 퇴보하거나 후진국에서 잠재적 지원기지들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외교, 경제, 인도주의 및 국가 건설 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작전의 연속단계: 합동 전역 구조
위에 언급된 전력적 환경은 군사 전문가로 하여금 작전의 연속단계에 걸쳐 군사 능력의 적용에 관한 그들의 시각을 재고하고 변화시키도록 강요한다. 종료 시까지 총 6단계의 합동 전역 수행 체계가 확립되었다.
l 0단계: 환경 조성. 이 단계는 합동, 각종 기관 및 다국적 활동을 포함하는 단계로 우호관계와 동맹을 확신시키거나 강화하고/ 혹은 잠재적 적을 억제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이거나 혹은 일상적으로 수행된다.
l 1단계: 적 억제. 미국의 이익을 위한 군사력 사용에 대한 능력과 의지를 특정 적에게 과시함으로써 억제하는데 초점을 둔다. 이러한 행동은 0단계 행동에 기초하겠으나 무력시위나 지역내의 추가 부대의 전개, 운용 및 지속지원을 원활하게 하는 정책을 포함할 수 있다.
l 2단계: 주도권 확보. 이 단계에서 적대행위가 시작된다. 합동군 사령관은 적군을 지역, 방해, 중단 및 분산시키거나 전구 기반시설에 대한 접근을 확보 또는 아군 행동의 자유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투력을 사용한다. 동시에 합동군사령관은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위기를 확산시키지 않기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l 3단계: 적 압도. 이 단계의 작전은 적의 조직된 저항의지를 말살하기 위해 적에 대한 전과확대, 추격 및 격멸에 중점을 둔다. 다음 단계인 안정화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필요시 수행된다.
4단계: 환경 안정화. 이 단계간 우선순위는 안정화 작전, 기반시설
l 재복구 및 서비스 시설 복원 등에 있다. 합동군은 제한된 지방 통치 역할을 수행하고, 여러 유관 국가 및 기관, 비정부 조직 들의 활동과 협조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 이 단계는 지역 통수권이 합법적 민간 정부에 이양될 때에 종료된다.
l 5단계: 민간정부 보장. 합동군은 합법적 민간정부 및 유사 정부의 지역주민에 대한 주요 서비스 공급을 보장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합동군 행동을 여러 유관 국가 및 기관, 비정부조직의 활동과 협조하는 것, 미국 및 주둔국 지역주민의 태도를 우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단계들은 순차적으로 그려졌지만 한 단계의 행동은 다른 단계와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합동군사령관은 임무에 기초하여 어떤 단계는 생략하고 어떤 단계는 확대하여 실시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분명히 2단계에서 4단계 동안 안정화 작전 수행에 대한 필요를 불러온다. 국방성 지령 “3000.05 안정, 안보, 전환 및 재건(SSTR: Stability, Security, Transition and Reconstruction)작전을 위한 군사지원”에서는 ‘안정화 작전은 미 군사 임무의 핵심이고 국방성은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안정화 작전은 전투작전에 비해 우선순위가 주어져야 한다….단기간 목표는 지역주민에 안보는 제공하고 주요 서비스를 복구하며 인도주의 소요를 충당하는 것이다. 장기 목표는 주요 서비스 확보, 지속 가능한 시장경제, 법질서, 민주주의 기관 및 강건한 시민사회를 위한 정착 능력 개발을 돕는 것이다.’[1] 고 명시하였다. 이 지령은 많은 안정화 작전 관련 임무가 민간 전문가에 의해 가장 잘 수행된 다는 점에 주목하고 미군은 민간기관이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였다.
능력발전 관점에서는 이러한 단계별 전역구조에서 중요한 점은 전방작전을 지속하기 위하여 다양하고 수 많은 파트너 기관들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고 때로는 광범위한 활동을 동시적으로 수행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변화하는 작전상황에 대응하고 신속하게 현재의 임무에서 다음의 임무로 전환하는 능력을 갖춘 군사부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중간범위 위협 추정
“2005년 – 2015년 해병대 중간범위 위협판단(Marine Corps Midrange Threat Estimate: 2005-2015)”는 장차 분쟁 요인, 장소, 적에 관한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해병대에 부가할 주요 요구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 전역에 가장 만연한 비안정화 요소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증가 추세이다.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유라시아 및 중동 등의 지역에서 많은 국가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관점을 수용해 가는 점진적인 움직임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이 산재한 지역은 심각한 전염병과 경제문제에 봉착해 있지만 이 지역에 있어서 미 해병대 개입을 불러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이러한 일들이 아닌 인종분쟁과 테러활동 증가일 것이다.
미군은 좀 더 순발력 있는 전략과 유연한 전술을 개발하여야만, 이러한 복합적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압도적인 미군의 재래전 능력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지만, 해병대는 연안 및 복잡한 도시 지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비재래, 전통, 파국 및 파괴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역, 문화 및 언어 지식을 갖춰야 한다. 해병대가 맞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위협은 변화하는 환경이며 해병은 반드시 이러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2]
중강도 위협판단은 적들이 운용하는 3가지 수단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작전, 테러리즘 및 대량살상무기이다. 이는 공격, 전과확대, 선전 및 언론 조작 등의 형태로 다양한 극단주의 조직, 범죄 요소 및 국민국가에 의해 행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강도 위협판단은 분권화되고 독립적이며 창의적이고 네트워크화된 그룹이 미국의 이익을 미국본토 혹은 해외에서 위협하기 위해 테러리즘을 이용할 것이라 예측한다. 추가로 판단책자에는 현재 10여 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극단주의 세력이 이러한 무기나 생화학 무기와 같은 타 종의 대량살상 무기를 획득 혹은 개발하려 한다고 지적한다.[3] 이러한 평가에 근거하여 『중간범위 위협 추정』은 해병대가 최소한 아래의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 전망한다.
l 안정화 및 지원작전
l 소규모 전쟁 및 소요진압
l 인도주의적 지원, 재난구조 및 국가건설
l 평화작전
l 테러와의 전쟁
l 반확산 및 비확산
l 마약 밀수 및 범죄와의 전쟁
l 비전투원 호송작전[4]
중심사고: 선택적 분산 및 재결합
국력의 타 요소 및 여러 다국적 파트너와의 협조 속에 미 해군은 국경을 초월하는 행위자의 이동 및 행동의 자유를 거부하고 이러한 행위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억제하며 극단주의자 이데올로기에 대해 효과적인 반격을 가함으로써 사상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에 공헌할 것이다. 동시에 미 해군은 국가 행위자에 의한 지역적 공격행위를 차단하고 작전적 / 전략적 기습을 방지하며 효과적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것이다.
미 해군은 위에 언급된 목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달성할 것이다. 미 해군은 상대편 해안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는 것에서 비롯될 의도하지 않은 상황 발전으로 인한 비안정화를 방지하며, 비안정화 지역에 미군 군사력을 골고루 분산시키며, 지속적인 해상기지 주둔을 통해 영향력을 증대시킬 것이다. 공해에서 작전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활용하여 해상 기지는 작전적 기동을 용이하게 하고, 어떠한 지역에도 투입할 수 있는 확실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다. 해상기지부대는 미국의 다국적 파트너 숫자 및 능력을 증가하기 위해 군사적 협력관계를 확립하고 유지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동반자 관계에 대한 미군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고 지역 주민들의 안보, 기반시설, 경제적 기회 및 생활 조건을 향상시키도록 도와줌으로써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다.
주둔군 정부의 사회를 전복기도, 무법사회 및 소요사태 발생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직접개입을 대신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 해상기지 해병부대는 반드시 외국 내부 방어 임무, 이를 테면 경계부대 훈련, 주요 서비스 및 기반시설의 공급 및 복구에의 공헌, 경제개발 향상, 관련 정보작전 수행 등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통치권을 향상시키고 사회, 경제, 정치적 발전을 보장하는 환경을 확립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임무들은 경험이 많은 부사관들에 의해 지휘를 받는 다양하면서도 전투능력이 탁월한 소규모 부대를 필요로 한다.
해상기지의 장점을 이용하는 것에 추가하여, 분산 혹은 통합된 작전을 선택적으로 운용하는 능력을 달성하는 데는 주요작전기지, 전방작전지역 및 협력안보지점 체계 정립을 통한 세계방위태세의 수정을 필요로 한다. 주요 작전기지란 영구적 기지로써 지휘 통제, 훈련 및 작전을 위한 군사부대의 전개 및 운용을 지원하는 주둔부대 및 확고한 기반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전방작전지역이란 일정범위의 시설로 작전부대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군사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주기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장소를 말한다. 이들은 소규모의 영구 주둔군을 갖고 종종 사전배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협력안보지점은 간단한 시설들의 다양한 집합이다. 이들은 아예 없거나 혹은 아주 적은 미국 요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발상황 접근점, 군수지원 및 작전부대의 주기적 사용을 위해 만들어 졌다. 세계 곳곳에 분산된 기지를 만드는 것은 증가되고 있는 국제적 파트너들과의 더 많은 안보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속도와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III. 운 용 개 념
해상기지 및 분산작전으로 인해 해병대는 전방주둔, 안보협력, 대테러, 위기대응, 강제진입, 장기전 및 소요진압을 위해 편성되고 배치되며 훈련되고 장비된 부대를 제공하여 국가방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방주둔, 안보협력 및 대테러
국가전략에 언급된 전략환경, 목표 및 접근법은 명백하게 ‘전방주둔’에 더 큰 강조를 두고 있고 특히 비안정화 지역에서의 전방주둔은 매우 중요하다. 전방주둔을 제공하는 부대는 다양한 국제파트너들과 함께 안보협력을 수행할 능력을 갖춰야 하고 또한 본토에서 가능한 원거리에서 적을 식별, 방해 및 격퇴하기 위해 다양한 대테러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1] Gordon England, Military Support for Stability,, Security, Transition, and Reconstruction (SSTR) Operations (Washington, DC: Department of Defense, November 28, 2005), p. 2. Hereafter referred to as DoDD 3000.05.
[2] MCIA—1586-001-05, Marine Corps Midrange Threat Estimate: 2005-2015(Quantico VA: Marine Corps Intelligence Activity, August 2005), p. vi.
[3] Ibid, p. iv.
[4] Ibid, pp. 33-37.
우리 군의 규모, 모습 및 태세는 충분한 전방주둔을 제공할 수 있거나,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안보협력과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지 않다.
해군을 어떻게 편성하고 배치하는 지를 조정하는 작업에는 4개의 서로 밀접히 연관된 주요 행동이 있다.
l 전구내 무엇이 사전 배치될 수 있는 지 혹은 신속위기대응을 위해 미국본토에 무엇이 유지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과 균형을 이룬 전방주둔, 안보협력 및 대테러 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적인 능력 개발이 해군 및 해병 능력 결정
l 전방주둔, 안보협력 및 대테러 작전수행에 좀 더 많은 가용병력을 제공하기 위한 해병공지기동부대(MAGTF: Marine Air-Ground Task Force), 기타 해병 부대 및 관련 선박에 대한 추가적인 확보 방안
l 해상기지 자원과 함께 증가된 안보협력기회, 다양한 전방주둔 및 대테러 작전 수행을 위한 개선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주요작전기기, 전방작전지역 및 협력안보지점의 새로운 체계를 통한 해군주도의 세계적 방위태세 발전
l 전환시간 단축, 현지인과의 관계 향상 및 훈련, 전개, 정비주기 동시화를 위한 체계내 해군 및 해병대의 단일 지역 배치 및 통합 해군부대 패키지 발전
위기 대응
위기는 “미국의 영토, 시민, 군부대 및 자산 혹은 중요 이익에 대한 위협과 관련되는 사건이나 상황으로 빠르게 진전되어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의 군대 및 자원의 투입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정도의 외교적, 경제적, 정치적 및 군사적 주요사태를 만드는 상황을 말한다.” 라고 정의된다.[1]
위기를 타 군사작전과 구별해 주는 주요한 요소는 “빠르게 진전되어” 라는 어귀로 이러한 상황이 예측하지 못하게 일어나거나 혹은 아주 짧은 시간의 경고만으로 일어났음을 뜻한다.
전방주둔, 안보협력 및 대테러 작전을 위해 지정된 해병대 부대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한다. 미국 정부 및 민간 조직과 함께 운용되며, 해병대 부대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위기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필요시 이러한 전방전개부대들은 추가 부대나 자원의 투입을 지원한다. 이러한 경우 전방 전개 해병대 부대는 지구의 타 지역에서 위기 지역으로 기동해 온 부대에 의해 증원된다. 집합적으로 이들은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필요한 능력의 조합을 제공하고 전방전개 해병이 이러한 위기 상황에 최초 대응하게 되는 부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병대 지휘 요소는 합동기동부대 지휘권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이리하여 좀 더 강건한 통합 지휘 및 통제 요소의 도착 전에 지역 통합군사령관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원이 전방전개, 사전배치 및 혹은 모기지에 보유되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판단되어야 하며 또 이들의 전개, 운용 및 지속지원에 필요한 가용 수송자산 및 시간에 대한 근거 있는 판단 역시 필요하다. 이러한 최종목표를 위해 부대 계획 입안자는 성공적 위기 대응에 필요한 요소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성공적인 위기 대응은 3가지 기본적 요소에 달려있는데 이는 속도, 유연성 및 작전의 효과성이다. 이 3가지 공헌요소 중에 속도가 가장 달성하기 힘든 요소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MCDP-3 원정작전』에는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능력있는 부대가 위기 현장에 전개하는 속보는 무척 중요하다. 좀 더 빨리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부대가 전개될 수 있다면, 더 큰 성공확률을 보장하고 비용을 적게 한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얼마나 빨리 최초 부대가 투입될 수 있으냐는 것이기 보다는 능력있고 지속이 가능한 부대가 전개되는 속도이다.[2]
유연성은 해병부대들의 확장된 작전범위, 임무 능력 및 기동편성 능력 향상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작전 효과성은 해병대의 창의적 전통, 혹독한 훈련, 계속되는 운용을 통한 작전적 경험 및 원정 작전준비를 통한 부대전체의 준비태세 달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기본적 공헌 요소들은 아래에 묘사된 바와 같은 장차 해병대 위기 대응 준비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있어서의 기초를 제공한다.
강제 진입
강제 진입능력은 해병대의 핵심경쟁력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강제진입능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었다. 이러한 이해의 부족은 강제진입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특히 상륙전 에서 주요 전투 작전에서 고정된 방어를 향해 직접 돌격으로만 행해진다는 것, 1950년 인천상륙작전 이후에 단 한번도 행해지지 않았다는 것 등이었으며, 심지어 조잡한 역사 평론 역시 이러한 개념들에 대해 다양하게 해석하였다. 하지만 최근 반세기간 소규모 및 대규모의 다양한 강제진입 작전이 다양한 군사작전 범주 속에서 수행되었다.
강제진입은 보통 3개 목적 중 하나를 성취하기 위해 수행되는 아주 중요하고 실현 가능한 군사 능력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l 전역 혹은 주요 작전의 최초 단계 1944년 노르망디 침공은 강제진입 작전 개념 적용의 가장 널리 알려진 예인데 이 작전이 서유럽 지상군 전역 성공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좀 더 알려지지 않은 예로는 강제 진입을 해상전역에서 개시하는 것으로 기록된 것인데, 1942-43년 과달콰날의 탈취 및 방어에서 잘 보여진다. 이 과달콰날 작전은 솔로몬 제도를 일본으로부터 재탈환하고 적의 남태평양 주요 해군기지인 라바울을 고립시키는 3단계 작전 중 1단계 작전으로 행해졌다.
l 전역 내 주요 작전 1950년 인천상륙돌격은 부산에서 미 8군과 교전을 하고 있던, 북한 인민군의 후방으로 해상으로의 우회 기동을 한 것으로 강제 진입 적용의 가장 탁월한 예이다.
l “기습”[3] 기습은 아마 가장 많이 적용 되었지만, 가장 이해가 안된 강제 진입작전 개념 적용의 예일 것이다. 강력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살상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적에 대해 소규모 부대가 짧은 시간 동안 제한된 목표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수행되는 기습작전은 세부적으로 거의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근에 가장 일어나기 쉬운 강제진입작전 유형이다. 예로는 앞에서 기술한 20세기에 있었던 파나마와 그레나다에 대한 돌격, 쿠알라 바투에서 말레이 해적 요새 격파, 19세기 초 수마트라, 대륙 해군 및 해병대의 창설이 된지 채 6개월이 안되어 있었던 ‘New Province Island’ 탈취까지 다양하다.
강제진입의 수행은 아래의 같이 요약될 수 있는데 서로 중복되면서, 상호 의존적인 행동들이다.
l 접근성 확보 및 유지 - 강제 진입 부대를 진입 및 지원하고, 후송부대 운용시에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공중, 해상, 지상, 우주 및 가상공간 통제
l 진입지점 개방 – 기습을 달성하거나 후속작전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목표에 돌격
l 후속작전으로 전환 - 신속한 해안전투력 축적과 후속작전을 위한 충분한 기동공간 확보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미국은 반드시 전 세계의 많은 적들에 대항하여 강제 진입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또한 멀리 떨어져 분산된 장소에 배치된 부대의 집중과 작전 지역내의 다양한 접근성이라는 환경 속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작전이 개시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미국이 전구내 자원을 재정비하여 조직적 진입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며 강제 진입을 수행하기 위한 거점 및 부대를 축적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시간이 가용하지 않을 것이다.
장기전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위해 편성, 훈련 및 장비 되지만 대통령, 국방장관 및 통합군 사령관은 해병부대를 해병대에 특별히 부여되지 않은 다양한 범위의 임무에 투입할 것이다. 우리의 법적 책임에 기초하여 우리는 우리의 조직, 훈련, 장비 및 마음가짐을 신속하게 전개가능하고, 고강도 저지속시간 작전에 원정작전부대를 투입하기 위해 발전시켜 왔다. 해병대가 종종 그래왔던 것처럼 해병이 물리적으로 최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문화적으로도 준비가 되지 않은 어떤 도전과제들을 포함한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광범위하고 지속되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무척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도전들은 해병대 부대가 장기전에 투입되었을 때 좀 더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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