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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우28

공정식 (전) 사령관 1967년 월남 파병 당시 해병대사령관이었던 공정식 장군의 회고담을 종편 조선에서 보았다. 박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모아놓고 월남에 1개 사단을 파병하는데는 얼마나 걸리겠냐고 묻자 경기고등학교 출신의 수재 김용배 육군참모총장은 병사들의 파월지원을 받아 선발하고 월남 지형과 적 전술을 익히는 등 준비에 6개월은 소요되겠다고 답하자 박 대통령이 이번에는 ‘해병대는 얼마나 걸리겠냐고’ 공정식 해병대사령관에게 물었다. 공정식 장군은 ‘1개 해병 대대전투단은 24시간, 연대연투단은 48시간 내에 출진할 수 있습니다.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해병대는 언제고 준비되어 있습니다’고 답하였다. 이에 만족한 박 대통령은 ‘3군에 앞장서서’ 월남에 파견되는 것은 해병대 1개 여단 청룡부대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 얼마나 믿음직.. 2022. 11. 9.
‘6 · 25 최초 승리’ 최용남이 해병대로 간 까닭은최재형 출마로 재평가 대한해협해전, 차기 항모는 백두산함으로 대선 경쟁이 가열되면서 후보자 깎아 내리기도 본격화했다. ‘까도 까도 미담’뿐이라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잘못 들추기도 펼쳐졌다. 이런 공격은 뜻밖의 사태를 만들 수도 있다. 최 전 원장의 부친 고(故) 최영섭 해군 대령이 참전한 대한해협해전도 자칫 뒤집기 대상이 될 수 있다. 대한해협해전은 6·25전쟁 당시 우리 군 최초의 승전이었다. 현역 시절 최영섭 씨는 전공(戰功)이 많았지만 군에서 이른바 잘나가진 못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해양소년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해군과 바다를 위해 헌신했다. 해군도 아들인 최 전 원장이 대권에 도전하기 전까진 최영섭 씨를 내세워 해군을 홍보했다. 다만 대한해협해전 주역은 따로 있다. 백두산함 함장이던 고(故) 최용남(崔龍男·1923~1998) 해군 중령(최종 계급 해병 .. 2022. 11. 8.
아프간 아기 돌보던 美해병대원, 카불테러 희생 미국 국방부가 26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 앞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에 희생된 미군들의 신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미군 사망자 13명의 평균 나이는 불과 22세였다고 뉴욕타임스(NYT)를 포함한 미 언론이 전했다. 해병대 정비 담당이었던 니콜 지(23·사진)는 테러 발생 일주일 전쯤에 카불 공항에서 한 아기를 안은 채 돌보는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내 일을 사랑한다”고 썼다.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공항에서 호송하거나 병장 진급 소식에 기뻐하는 사진 등도 올렸다. 그의 부친 리처드 헤레라는 “딸이 죽기 며칠 전 문자를 보내왔다. 탈레반을 피해 탈출하려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고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말했다. 지는 고교 시절 연인인 남편이 해병대에 .. 2022. 11. 8.
연평도 北포탄 세례 뚫고 응사…김정수 해병소령에 화랑무공훈장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렵탑 참배하는 해병 연평부대원들. (해병대사령부 제공) 2016.11.23/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때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해병대 장병들이 1일 훈·포장을 받았다. 해병대사령부 소속 김정수 소령을 비롯한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 중 생존 장병 18명(현역 5명·예비역 13명)이 1일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의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500톤급) 함상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화랑무공훈장 등을 각각 받았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23일 북한군이 황해남도 옹진반도 개머리 진지에서 우리 측 서해 대연평도(인천 옹진군 연평면)를 향해 170여발의 포를 쏘면서 벌어진 전투다. .. 2022. 11. 7.
해병은 환수 문제 앞에서는 지역도 계급 고하도 필요 없다. 무조건 똘똘 뭉친다 [weekly chosun] [인터뷰ㅣ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 “김경준 기획입국설, 내가 취재 부탁했다” 이범진 기자 입력 2008.03.26 15:15 | 수정 2008.03.29 15:26 “재미 인터넷신문에 요청… MB 낙마 시도 물거품 만들어 MB가 해병대 지휘권 환수 약속해 줘 대선 때 전면 지원” “해병은 환수 문제 앞에서는 지역도 계급 고하도 없다. 무조건 똘똘 뭉친다. ‘MB가 환수를 약속했다’는 말 한마디에 모든 해병이 MB를 지지했다.” 작년 17대 대통령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했으나 아직 그 전모가 드러나지 않은 소위 '김경준 기획입국설'은 어떻게 세간에 알려진 것일까. 1996~1998년 국방부 해병대 사령관을 역임한 전도봉(65) 해병 중장이 이에 관한 비화를 전했다. "BBK.. 2022. 11. 7.
파라과이서 무장괴한 실탄 쏴 제압한 70대… 해병대 출신 한인이었다 무장괴한에 맞서 총을 쏘는 70대 한인 동포. /텔레푸투로 파라과이에 거주하는 해병대 출신의 70대 한인 동포가 총을 든 무장 괴한들에 맞서 싸운 사연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ABC콜로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수도 아순시온 근교 산로렌소에 위치한 정육점에 3인조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A(70)씨는 망가진 자물쇠를 발견, 강도가 침입한 사실을 알아채고 건물 안에서 총을 들고 뛰어나왔다. 가게 앞 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괴한들은 A씨를 보고선 그를 향해 여러 차례 총을 쐈다. A씨도 이에 맞대응해 총을 발사하면서 괴한들을 내쫓았다. 현지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총을 들고 나온 A씨가 철문 주위를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차를 타고 달아나던 괴한들이 총을 .. 2022. 11. 4.
노병은 건재하다, 해병전우회 독도지킴이중앙회 김종국 회장 누가 인생 70을 황혼기라 했던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하는 사람 앞에는 나이가 장벽이 될 수 없다. 그저 숫자일 뿐이다. 열정과 패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여기 3천여 명 회원을 통솔하는 80대 해병전우회 건장한 노(老) 해병이 있다. 비영리 단체 는 본부에 각 시도 자치단체 지회 8개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 등록회원은 3,000명, 열성 회원 1천여 명 정도이다. 대구광역시에 중앙회 본부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 해병대 독도사랑 전우회’를 창단하여 12년간 운영해 온 김종국 중앙회 회장을 찾아 업적과 운영과정의 희·비 삶 이야기를 들어본다. - 해병대 독도사랑 전우회는 어떤 일을 하는가? '독도는 우리 영토이다' 라는 대국민 독도 홍보 운동, 독도는 우리 땅 세계 만천하에 알리는 .. 2022. 11. 4.
3년 전 지뢰에 왼발 잃은 해병대 대위, 부상 제대군인 돕는 서울시 상담사 됐다 2019년 8월 29일 오전 6시 27분, 경기 김포 한강 하구에서 지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갈대 제거 작업 중이던 해병대 이주은(29) 당시 중위는 왼발을 잃었다. 하지만 해당 부대는 물론 국방부조차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보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이씨는 해병대 사령관의 꿈을 접고, 자신처럼 군에서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해병대 사령관이 돼도 법이나 제도를 바꾸긴 어려울 것 같았다”며 “사령관은 나보다 잘할 수 있는 동료들이 많지만, 다친 군인을 돕는 일은 당사자인 내게 더 잘 맞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지난 2월 예비역 대위로 제대한 이씨는 ‘서울시 청년 부상 제대군인 원스톱상담창구’에서 팀장으로 일.. 2022. 11. 2.
(미해병대) The Marines are set to have the first Black 4-star general in their 246-year history More than 35 years since his career in the U.S. Marine Corps began, Lt. Gen. Michael Langley could reach one of the highest ranks of the military. Langley faces a confirmation hearing before the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on Thursday. If confirmed by the Senate, Langley will become the first Black four-star general in the Marines' 246-year history. He will lead all U.S. military forces in A.. 2022. 11. 2.
해병 병사 출발, 중장으로 전역…한국전쟁 장진호 전투의 영웅 스티븐 옴스테드 미 해병대 예비역 중장이 숙환으로 별세 6·25 전쟁의 격전지였던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옴스테드 미 해병대 예비역 중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2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자택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을 거뒀다. 뉴욕주 올버니 출신인 옴스테드 장군은 미국 해병 1사단 소속 병사로 6·25 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서 맹렬히 싸웠다. 장교로 진급한 뒤 1989년 3성 장군으로 예편하면서 41년간의 군 생활을 마쳤다. 이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으며 장진호 전투 기념비 건립 추진 단체의 고문을 맡았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12월 미국 해병 제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군과 함주군 일대에서 영하 30도 안팎의 혹한 속에서 .. 2022. 11. 2.
가수 김흥국, 해병대 중앙회 부총재 임명 가수 김흥국이 18일 서울 용산구 해병대 기념관에서 해병대 중앙회 이상훈 총재(제33대 해병대 사령관 예비역 중장)로부터 부총재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김흥국은 "그 어떤 직위보다도 큰 가문의 영광"이라면서 "귀신 잡는 해병대의 무적 해병 정신으로 '호랑나비' 한 곡으로 10대 가수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이제는 해병대 중앙회를 통해 국가와 사회를 위한 적극적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해병대 출신 연예인 남진, 임채무, 김상중, 이정, 현빈, 민호, 오종혁, 윤시윤, 최필립, 정석원, 이찬혁, 로이킴 등의 공식 모임을 결성하겠다"며 "해병대의 위상 제고를 위한 모든 일에 힘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중장기 공약 사항처럼 '해병대 독립'으로 '육, 해, 공 .. 2022. 11. 2.
서울 수복 직전 전우 살리고 장렬히 산화한 19세 美 해병 유진 오브레곤 일병 오는 28일은 6·25전쟁 초반 북괴군에 빼앗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되찾은 지 72주년이 되는 날이다. 유엔군사령부는 당시 서울 수복을 위한 전투 도중 동료 병사를 구하고 장렬히 전사한 19세 미국 해병대원을 추모했다. 26일 유엔사에 따르면 멕시코계 이민 후손인 유진 오브레곤 일병은 1930년 11월 미국 캘리포이나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교를 졸업하고 1948년 6월 불과 17세 나이에 해병대에 입대했다. 신병훈련 부대와 군수 부대 등을 거친 오브레곤은 1950년 6월25일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진 뒤 해병 1사단으로 옮겼다.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선봉에 선 부대다. 6·25전쟁 당시 서울 탈환을 위한 전투 도중 19세 나이에 전사한 유진 오브레곤.. 2022. 11. 1.
'서울수복' 72주년...태극기 게양한 그때 그 군인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국군과 연합군이 완전히 되찾은 이른바 '서울수복'이 28일 72주년을 맞았다.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군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에 대비하지 못했던 한국군은 사흘 후인 6월28일, 북한군에게 서울을 빼앗긴다. 미처 피난길에 오르지 못한 서울 시민은 약 12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공산 치하에서 강제노동에 동원되는 등 가혹한 삶을 견뎌야 했다고 한다. 이후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남쪽을 향해 진격했고, 남한 영토 대부분을 점령하게 된다. 이때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며 힘겹게 버티던 한국군과 유엔군은 도박에 가까운 결단을 내린다. 그 유명한 '인천상륙작전'이다. 1950년 9월15일 미 해병 1사단과 한.. 2022.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