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느낀 점입니다.
제가 원래는 아니고 최근에 말을 가려하고 돌려하고 그러는 스타일이 아닌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막말도 거침없이 하게되고 선배님들 무시하고 예의도 없는 것 같이 무례하고
후배들 앞에서 못보일 꼴도 보이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러니까 역설하면 욕먹는 걸 밥먹듯이 한다는 겁니다.
그걸 눈으로 보듯 알면서도 해야하는 이유는 그방법이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쉬운 길을 택하면 않되지만 그래도 그게 기억에 남길 수 있는 길인것 같습니다.
시끄러운 것, 요즘 그것없이 뭔일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세에 물들어 가나 봅니다.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어느 방법이 최선인지도 확실치가 않습니다.
하여간 이승주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지만, 있었다고 해도 끝났다는 생각입니다.
십년 세월에 이루지 못하는 것은 못하는 것입니다.
거기까지가 저의 한계 였다는 것을 얼마전 알았습니다.
1차원상회복이 성공했다 않았다 구구하지만
결과적으로 더욱 악화시키고 말았습니다.
해군, 해군색깔 치들에게 오히려 모든 걸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전우회 중앙회를 뺏긴 것은 큰 충격이고 그로 인해 더욱 힘든 길을 갈겁니다.
그리고 각지 전우회들, 울동네 전우회 조차도
좃도 모르면서 그쪽으로 물들어 가는 추세입니다.
전우회 놀이에 취하고,
밖에 나가 으쌰으싸하는게 멋져보이고, 누구에게 보여야하는 것이 되고 나면
모든게 그렇듯 초심의 뜻은 사라진 것입니다.
지금이 그런 세태입니다.
그래서 내스스로에게도 마지막이라고 다짐하며 작정한 일이 이일입니다.
[교육]
조선시대 몰락했던 사림파가 그랬고
5공의 서슬에 숨어든 전교조가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언제고 해병대를 살릴 수 있는 길은 이길 뿐이라 생각합니다.
카페가 참 좋습니다.
일단 전우회처럼 눈치볼거 없고 가릴게 없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하고 싶은 말 할수 있고 꼴리면 들어오고 나가길 자유로히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우린 원래 어영부영하는 체질이 아니라서
(해병대가 당연한 것 아닙니까)
기왕에 하는 카페면 1등하고자 노력하는 체질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카페를 연구하게되고 둘러보게 됩니다.
카페들의 문제점이 모두 한결같이 새글이 없다는 고충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 카페에선 새글을 채울수 있는데 까지 제가 채웁니다.
참, 왜 새글이 있어야 하냐하면 카페엔 등급이라는게 있고
그것이 카페의 사활을 좌우할 정도로 회원 보충이나 카페 홍보에 중요합니다.
우리처럼 인원수에 신경 않쓰는 카페라도 카페 홍보는 중요하기 때문에
자연히 그쪽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줄 인삿말이 늘어 납니다.
어떨 땐 같은 말 맨날 하는 것도 우수워 보여 저도 며칠씩 쉬어 가며 합니다.
출첵이 중요해서 출첵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고(그런다고 하는 경우도 적습니다)
인삿말 한마디하고 가라고 구걸하는 경우도 있고,
너나 할것 없이 둘러보면 이게 카페를 해야할 이유나 있는 것인지
뭣 때문에 시간 낭비 하는지 종잡을 수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참여하는 이들도 서너군데 카페에 몸담고 있다보니
여기 글이 저리로 가고 거기 글이 이리로 오고 그럽니다.
그렇게라도 해서 글이 늘면 다행입니다.
이게 시작은 해놓고 글 두세개 있고 그만인게 70-80% 입니다.
그런데 정말 심각한 문제는 글쓰고 옮기는 이도 아주 극소수로 한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사람들 손가락만 엄청 피로하게 하는 겁니다.
눈팅만 하는 사람들은 손가락, 팔목, 관절의 고충을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미안한 감도 못느끼고 계속 눈팅만 합니다.
출첵하라 안부인삿말이라도 남겨라 해도 그냥 계속 빠라라 하고 눈팅만 합니다.
어떤 경우는 (특히 후배들이) 눈치 보여서 못한다고 ...때가 되면 한다고....
옛날 학교 다닐 때 보면 며칠 부터 맘잡고 해야지, 담배 끊을 때도 언제부터 해야지 그러면
그게 잘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는 후배들을 생각하면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욕(선배들)을 하고 싶어서 때를 기다리는 구나.....
좀 심한 표현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글썼다고 잡아다 때리는 것도 아니고
후배들 글쓰지 말라고 인계사항 내린 것도 아니고.....
할말 있어서 하고, 옮길 것 있어서 옮기면 누가 잡아 먹는 줄 아는 우리 후배들은 참 바보들입니다.
2진에 남아 버릇하다 보면 결국 2진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전 원래 뭘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걸 최선으로....)
눈팅만 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이곳이던 다른 카페던 출첵 인삿말 이런것 좀 하고 다니세요.
만인이 원하니까 ....괜히 한소리 듣고 나면 기분 상쾌 합니까?
행복한 하루를 위해서도 자기몫 하고 사시는게 보람 있고 기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잊어 버릴뻔 했는데 (요즘은 깜박깜박 합니다.)
우리 카페에도 그렇지만 며칠 열심히 완전 골수멤버 처럼 하다 쥐죽은 듯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는 생사를 염려할 정도로 걱정이 앞섭니다.
자신의 존재를 모두에게 각인 시켜주고 갑자기 사라지면 사람 이라는게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게 인기몰이를 위한 개인관리 책 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남을 걱정에 빠트리는 것은 잘하는 짓이 아닙니다.
차라리 눈팅이면 눈팅 ....한길로 가는 것이 남 걱정 않시키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다 선수들 이시니 아시겠지만 해병대가 이빨하면 또 한 이빨합니다.
그러다 보니 말만 앞세우고 행동은 따르지 않는게 일반화 되어 갑니다.
초심을 동반하는 행동이야 말로 우리들이 지켜가야할 것입니다.
해병대는 너나 할 것 없이 욱하는 성깔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게 해병대로선 바람직한 기질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상륙군이기 때문입니다.
적해안에 상륙하여 한순간에 전력을 다해 역전시키는 것이 체질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정신교육을 받기 때문에 욱하고 단숨에 힘을 쓰는 것이 몸에 익숙 하다보니 생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우회(해병대)에서 뭔일을 할 때 저는 한번 하는 일만 주로 계획 했습니다.
같은 일을 계속하는 것은 길게보아 성공할 확률이 희박합니다.
하지만 한번 합심해서 단숨에 무언가 해내는 일을 우리만큼 잘할수 있는 집단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같은 일을 계속해서 길게 할 수만 있다면,
해낸다면 정말로 성공하는 것입니다.
역사에 새장을 여는 것일 겁니다.
우리 카페가 지쳐서 나가 떨어지지 않고, 초심을 잃고 시들어 지지 않으며
끝까지 갈수만 있다면... 하고 바랍니다.
오늘 아침 그냥 우리 해병대 카페를 생각 하면서 두서 없이 글을 썼습니다.
사실 글 채우느라 검색해서 글 퍼나르다 보면 제 얘길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앞으론 제 얘길 좀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은 메인 몸이고 글 채우는 것도 힘들어 해병대 공부도 없고 연구도 없습니다.
부족한 해병대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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