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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군사 소식167

“美정부, 한미일 핵우산 협의체 창설 제안”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미국 국빈 방문이 확정되고,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방안 발표를 계기로 다음 주 방일이 추진되면서 한·미·일 3국 간 군사·경제 안보 협력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한미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 시각)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대북 핵 실행력 억제를 질적으로 한층 강화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김 실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같은.. 2023. 4. 9.
北, 보름만에 또 ‘핵어뢰’ 폭파시험…“4~7일 ‘해일-2′ 시험” 북한이 지난달 24일 공개한 핵무인 수중공격정 ‘해일’의 수중 폭발 시험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핵(核)무인수중공격정 ‘해일(海溢)’의 수중폭파시험을 또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어뢰 무기인 해일의 수중 폭파 시험을 공개한 것은 지난 달 24일 첫 공개 이후 보름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4∼7일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 통신은 “4일 오후 함경남도 금야군 가진항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은 1㎞의 거리를 모의하여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71시간 6분간 잠항하여 4월7일 오후 목표가상수역인 함경남도 단천시 룡대항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정확히 수중기폭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험결.. 2023. 4. 9.
사우디에 한국 천무 로켓 배치 확인... “계약규모 1조원대” 사우디아라비아군 주요 지휘관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천무 옆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트위터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의 ‘천무’ 다연장로켓(MLRS)을 배치한 모습을 4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천무 MLRS가 사우디에 실전 배치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사우디 국방부는 이날 “사우디 군 주요 지휘관이 지난달 31일 접경 지역 최전방 부대를 방문했다”면서 천무가 부대에 배치된 사진과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파이야드 빈 하메드 알루와일리 총참모장이 예멘 접경 지역 부대를 방문해 천무 MLRS 2문을 배경으로 부대 참모들로부터 보고받는 장면이 나온다.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은 이날 “사우디 트위터에 노출된 천무 2문에는 사우디 육군 상징과 함께 ‘878′과 ‘885′ 번호가 각각 찍혀.. 2023. 4. 6.
美항모강습단장, 니미츠 갑판서 회견… “한미일 3자 훈련 계획” 美항모서 한미 공동 기자회견 - 28일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항공모함 니미츠함의 갑판에서 한미 군 당국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미는 니미츠함 입항을 계기로 조만간 한·미·일 3국 해상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대남 타격용 전술핵 미사일을 공개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 해군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28일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했다. 미국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9월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이후 6개월 만이다. 군 관계자는 “미 전략자산인 항모가 이렇게 자주 한반도에 전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한미 방위태세가 더욱 견고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니미츠함 입항을 계기로 조만간 한·미·일 3국 해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니미츠함이 .. 2023. 4. 6.
한미일, 對잠수함·수색구조훈련 돌입... “北수중 핵공격 대응” 지난해 9월 30일 일본 인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대잠전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한미일은 6개월만인 3일 미 니미츠 항모가 참가한 3국 대잠훈련을 재개했다. /해군 한국·미국·일본 대(對)잠수함 전투훈련이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3~4일 미국, 일본 전력과 함께 대잠전훈련, 수색구조훈련 등 한미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미일 대잠전 훈련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고,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은 7년만의 재개다. 이번 훈련의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Christopher Sweeney)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한국 해군에서는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992), 구축함 최영함(DDH-981), 대조영함(DDH-977).. 2023. 4. 6.
北 핵어뢰·SLBM 대응… 美항모·韓이지스함·日구축함 연합 훈련 한국·미국·일본 3국이 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를 동원해 대잠수함전 훈련과 수색구조훈련에 돌입했다. 한·미·일 3국 해상 전력이 함께하는 대잠수함전 훈련은 작년 9월 이후 6개월 만, 그리고 수색구조훈련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 지기에서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출항하고 있다. 니미츠호는 해군과 연합 해상 훈련 등을 하면서 지난달 28일 부산기지로 입항한 바 있다. 2023.4.2/연합뉴스 국방부는 “3~4일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에선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DDG-992), 구축함 최영함(DDH-981), 대조영함(DDH-977),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투입됐다”고.. 2023. 4. 6.
美 핵폭격기 B-52H 한달만에 다시 왔다…한국 F-35와 연합훈련 한미 공군이 지난달 6일 서해 상공에서 우리 F-15K 및 KF-16전투기와 미군 B-52H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뉴스1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가 한 달 만에 한반도로 다시 출격해 우리 공군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 북한이 전술 핵탄두를 대거 공개한 지 8일만이다. 최근 미사일 도발에 이어 7차 핵실험에 나설 징후를 보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5일 미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전투기와 미군 F-35B·F-16 전투기가 참가했다.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B-52H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달 6일 서해에서 한국.. 2023. 4. 6.
(2009')독도함 취역 2년···상륙작전은 ‘진화 중’ 해군 상륙전대 지휘훈련 현장속으로 해군5전단 53전대(전대장 김상돈 대령)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상륙전대 지휘훈련과 상륙전 숙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취역 2년(2007년 7월 2일 취역)째를 맞아 안정적 운용 단계에 접어든 독도함에 승함, 해군의 상륙전대 지휘훈련과 숙달훈련을 현장 취재했다. 편집자 부산 등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16일, 포항 인근 바다는 진한 해무 속에 휘감겨 있었다. 바람이 거세게 불다 멈추는가 싶더니 부슬비가 내리고, 거짓말처럼 파란 하늘이 다시 보이는 등 변화무쌍했다. 이런 기상 속에서도 해군의 훈련은 멈추지 않는다. ◆ 바다 위를 날아서 해군6항공전단 기지에서 이륙한 UH-60 기동헬기를 타고 동해 바다에 진입한 지 15.. 2023. 4. 5.
사우디에 한국 천무 로켓 배치 확인… “계약규모 1조원대” 사우디아라비아군 주요 지휘관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천무 옆에서 부대 참모들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트위터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의 ‘천무’ 다연장로켓(MLRS)을 배치한 모습을 4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천무 MLRS가 사우디에 실전 배치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사우디 국방부는 이날 “사우디 군 주요 지휘관이 지난달 31일 접경 지역 최전방 부대를 방문했다”면서 천무가 부대에 배치된 사진과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파이야드 빈 하메드 알루와일리 총참모장이 예멘 접경 지역 부대를 방문해 천무 MLRS 2문을 배경으로 부대 참모들로부터 보고받는 장면이 나온다.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은 이날 “사우디 트위터에 노출된 천무 2문에는 사우디 육군 상징과 함께 ‘878′과 ‘885′ 번.. 2023. 4. 5.
6·25 ‘개성 탈환 작전’...한 집안 5형제 유격대 있었다 6·25전쟁 당시 미군 비정규 부대인 ‘울팩(Wolfpack)’의 제1부대 대대장이었던 고(故) 이영이씨가 전우들과 찍은 사진. “고인의 유품”이라며 본지에 사진을 제공한 유족들은 “이들 중 누가 고인인지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국방부는 이날 “차남 이영이씨를 비롯해 영일·영걸·영우·영익 등 5형제가 모두 울팩 여러 부대에 몸담아 활약한 공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유족 제공 서울을 재탈환하고 북진(北進)에 나설지 기로에 있던 1951년 3월. 황해도 출신 주민으로 구성된 미군 비정규 첩보대원들이 야음을 틈타 개성에 침투했다. 미션은 적 방어선과 병력 동태 파악이었다. 수집된 첩보는 개성 공격 작전을 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안 방어선이 취약한 것을 파악, 기습 상륙작전을 펴기로 한 것이.. 2023. 4. 3.
폴란드 수출 K2전차, 첫 현지 실사격 훈련 K2전차 포탑에 오른 폴란드 대통령과 국방장관 - 안제이 두다(왼쪽)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31일(현지 시각) 폴란드 동북부 오르지스 훈련장에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함께 K-2 전차에 올라 장비를 살피고 있다. /AP 연합뉴스 폴란드에 수출된 K2 ‘흑표’ 전차가 31일 현지에서 첫 실사격을 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훈련을 직접 참관하면서 K2 전차 포탑에 오르기도 했다. 폴란드 정부는 이날 “폴란드 동북부 오르지스(Orzysz) 훈련장에서 K2 전차와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에서 K2 전차 실사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K-9 자주포는 지난 2월 현지서 실사격 훈련을 했었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2023. 4. 3.
한미 연합·제병협동 사격훈련 수기사, 한미연합사단·미2사단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 참가 연합기동 더 신속했고 연합화력 더 강력했다 K9A1 자주포·M777A2 견인포 포문 초토화된 적 진지로 K1A2 전차 기동 K221 발연장갑차 연막 적 시야 차단 K600 장애물개척전차 기동로 확보 화력자산 운용 능력·상호운용성 강화 지난 13일부터 11일 동안 이어진 ‘2023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실전과 가까운 환경에서의 훈련을 위해 한미 장병들은 야지·바다·공중에서 함께 뛰고, 구르면서 ‘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함께한 시간만큼 적을 억제하는 화력운용 능력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호흡도 한 단계 성장했다. 2023 FS 연합연습의 대미를 장식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과 한미연합사.. 2023. 3. 24.
“영원히 기억”… 尹, 울먹이며 서해 영웅 55명 이름 일일이 불렀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에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기습공격에 NLL을 사수한 제 2연평해전 용사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2023년 3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 영웅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고 기념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우리가 꿈을 향해 달리고 가족과 함께 .. 2023. 3. 24.
성주 사드 배치 6년만에… 주한미군, 첫 발사대 전개 훈련 주한미군 병사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발사대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기간 사드 원격 발사대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드 원격 발사대 전개 훈련은 2016년 한반도 배치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미8군 제공 주한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원격 발사대 전개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된 지 6년 만이다. 원격 발사대 전개는 극비리에 추진,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소식통은 “주한미군 사드 원격 발사대 전개는 한미 극소수만 정보를 공유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지지부진했던 사드 전력 업그레이.. 2023. 3. 24.
100㎞ 이상 장거리 기동… "결전태세 확립 밑거름" 육군7보병사단 이규학대대 K808 차륜형 장갑차 종합전술훈련 공병대대 등 참가 제병협동 전개 육군7보병사단 이규학대대가 실전적인 훈련으로 임무·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대대는 지난 20일 K808 차륜형 장갑차 종합전술훈련에 돌입했다. 23일까지 강원도 화천·춘천 일대에서 진행하는 훈련에는 K808 차륜형 장갑차 15대와 대대 전 장병이 참여했다. 특히 사단 군사경찰대대·공병대대·화생방대대, 여단 직할부대가 참가한 제병협동훈련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례적으로 이동 제대를 편성해 100㎞ 이상 장거리를 기동함으로써 작전지역을 친숙화했다. 장거리 기동을 마친 장병들은 곧장 야간 감시장비를 활용한 사격·전술기동훈련에 돌입했다. 공병대대 장병들은 장애물 통로 개척을, 여단 직할대는 △화력.. 202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