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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군사 소식167

軍 “사이버전자전·AI로 北핵미사일 발사 전에 무력화” 사이버전자전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유사시 북한 핵탄두 미사일을 발사 전에 무력화하는 등 첨단 북핵 대응 체계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또 인구 절벽으로 오는 2040년 병사 자원이 현재(30만명)의 절반인 15만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란 예측에 따라 병력과 로봇·드론 등 무인 무기 체계를 결합한 유·무인 복합 체계(일명 멈티·MUM-T) 도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방혁신 4.0 기본 계획’을 재가받았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킬 웹(Kill Web)’ 개념을 적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체계를 발사 전후 교란 및 파괴하는 작전 개념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킬 웹은 감시 정찰과 지휘 통제, 타격 체계를 그물망처럼 구축한 뒤 AI.. 2023. 3. 5.
韓美, 펜타곤서 훈련...“참관만 하던 한국, 핵우산 작전 美와 공유” 한국 국방부 허태근(가운데 왼쪽) 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 러처드 존슨(가운데 오른쪽)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 부차관보 등 한미 국방부·군 관계자들이 24일(현지 시각) 미 조지아주 킹스베이의 미 핵 추진 잠수함 웨스트버지니아함에 탑승했다. 이들은 전날 워싱턴 DC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핵우산’ 도상 훈련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실시했다. 한미 ‘핵우산’ 훈련 대표단이 미 3대 핵전력인 핵잠수함을 함께 탄 것은 한미 동맹 70년 만에 처음이다. /국방부 제공 한미 군 당국이 22일(현지 시각)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해 이에 대응하는 ‘핵우산’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훈련단은 미 해군의 핵 추진 잠수함에도 처음으로 공동 탑승했다. 핵추진 잠.. 2023. 3. 4.
‘전사의 방패’ 뜬다… 한미, 5년만에 대규모 야외 실기동훈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2023 자유의방패(FS)' 연합연습 공동 브리핑'에서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외친 뒤 주먹을 부딪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를 실시한다고 3일 공동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대북 유화기조 속에 중단된 대규모 실기동 한미 연합연습이 5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한미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에 일어난 전쟁·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달라진 안보 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펼쳐 동맹의 대응.. 2023. 3. 4.
軍, 한국산 무기로 무장한 폴란드와 공동군사훈련 합의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각) 폴란드 토룬 포병사격장에서 공동 언론브리핑을 마친 뒤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한국과 폴란드 군 당국이 23일(현지 시각) ‘공동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2 전차, K-9자주포, FA-50경공격기, 천무(다연장로켓) 등 방산 협력으로 가까워진 한국과 폴란드가 같이 군사훈련을 하며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밀착하고 있는 분석이 나온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폴란드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3일 폴란드 마리우슈 부아쉬착(Mariusz Blaszczak)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이 동일 무기체계를 운용하.. 2023. 3. 2.
北 도발에… 부산 온 美 핵추진잠수함, 보란 듯 사진 공개 미 태평양함대는 25일 페이스북에 핵추진 잠수함 스프링필드함이 부산항에 입항해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스프링필드함은 지난 23일 부산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달 들어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등을 이어가자 전략자산을 투입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2023. 3. 2.
한·미·일 4개월만에 합동훈련… 대만도 대북규탄 가세 한국·미국·일본이 22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추적 탐지해 요격하는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8일 북한의 ICBM 도발 직후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3국이 언제든 요격할 수 있다는 작전 능력을 보여주는 대북 경고 메시지”라고 말했다. 3국 공동 훈련은 지난해 10월 ‘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 이후 4개월 만이다. 한·미·일 3국이 22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하는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일본 아타고함, 미국 배리함, 한국 세종대왕함의 모습. /합동참모본부 대만 외교부는 21일 북한의 ICBM과 ‘핵탄두 방.. 2023. 2. 23.
F-22·F-35B 띄웠다... 韓美, 서해서 이틀만에 또 연합훈련 한국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프리덤 나이트(Freedom Knight)’가 3일오후,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위해 청주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군 한미 공군이 3일 양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 지난달 31일 한미 국방부 장관 회담 다음날인 1일 서해에서 미 전략폭격기 B-1B, 스텔스기 F-35B와 한국 공군의 F-35A 등 핵심 전력을 투입해 한미 연합훈련을 한 지 이틀 만에 또 훈련을 벌인 것이다. 특히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이례적으로 서해에서 공중 훈련을 벌여, 북한과 중국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군용기는 최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지난달 30일 방한을 앞두고 사전 통보 없이 한국 방공식별구역.. 2023. 2. 3.
尹대통령, 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여... “대적관 확고히 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准將)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진급 장성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있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다. (대통령실 제공) 2023.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 준장(准將) 진급자들에게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47명(육군 32명, 공군 9명, 해군 4명, 해병대 2명)이다. 장성 진급자에게 대통령이 주는 삼정검은 호국, 통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칼날 앞면에는 윤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란 문구가 새겨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준장 진급.. 2023. 2. 3.
B-1B 폭격기 등 美 전략자산 한반도 총출동...서해서 이례적 훈련 한·미 공군이 1일 서해 상공에서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의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로 연합 공중 훈련을 하는 모습을 국방부가 2일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 지 하루 만에 실시됐다./국방부 제공 한미 연합군이 양국 국방장관 회담 직후 전략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한 공중 연합훈련을 이례적으로 서해에서 실시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략 자산을 앞으로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다음 날 확장억제(핵 우산) 공약 실행력을 과시한 것이다. 북한은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국방부는 2일 “한미 공군은 1일 미 전략자산 전개하에 2023년 첫 연합 공.. 2023. 2. 3.
한·미·영 해군, 우리 해역서 합동훈련… 유사시 北침투 훈련도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공개한 한·미·영 해군 합동 훈련 사진. /USSOCOM 한국과 미국의 해군 특수부대, 영국 해군이 이달 중순 우리 해역에서 상호 합동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는 유사시 북한 침투 및 주요 핵심 표적에 대한 타격 훈련까지 진행했다. 미 특수작전사령부(USSOCOM)는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해군, 이른바 ‘네이비 씰’이라 불리는 미국 해군의 해군특수전개발단, 영국 해군이 공개되지 않은 한반도 해역에서 실시한 상호 합동 훈련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훈련은 약 1주일 동안 주간·야간, 산간과 해안 등 여러 조건 아래 진행됐는데 특수작전사령부는 “한미가 혹한기에 도전적이고 현실적인 훈련을 하며 팀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다.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공개한.. 2023. 1. 31.
국민 76% “독자 핵개발 필요”… 77% “北비핵화 불가능” 국민 10명 중 7명은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이 30일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가운데 한국의 독자적인 핵 개발이 필요한지에 대해 76.6%가 필요하다(‘어느 정도 그렇다’, ‘매우 그렇다’ 포함)고 답했다. 72.4%는 한국의 핵 개발 능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61.6%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잘 모른다(54.1%) 또는 전혀 모른다(7.5%)고 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7.6%는 북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답했으며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6%가 ‘그렇다’고 응했다.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핵 억지력을.. 2023. 1. 31.
美국방장관, ‘하늘의 핵 지휘소’ 타고 한국 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30일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왼쪽 첫번째) 등 영접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30일 ‘최후 심판의 날 항공기’로 불리는 E-4B 나이트워치(NightWatch)를 타고 방한했다. E-4B 나이트워치는 보잉 747-200B 제트기를 군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핵 전쟁 시 공중에서 즉각 핵무기 사용 명령을 내리기 위한 ‘공중 지휘 통제기’로 이용된다. 오스틴 장관은 오산공군기지에서 폴 J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등 주한 미군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태운 E-4B 나이트워치가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오.. 2023. 1. 31.
국민 76% “한국도 독자 핵무장해야” 우리 국민의 4분의 3 이상이 ‘독자적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77.6%에 달했다. 30일 최종현학술원(원장 박인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북핵 위기와 안보 상황 인식’이라는 주제를 갖고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조사(2022년 11월 28일~12월 16일)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76.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3.4%였다. 북한의 핵 위협이 빠르게 고조되면서 ‘핵은 핵으로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이 국민 사이에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본지와 통일과나눔재단,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20~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68... 2023. 1. 31.
지난달 北 무인기 침범 때…軍 3대 정보공유 시스템 먹통이었다 합동참모본부가 작년 12월 북한 무인기 도발 상황을 상정해 경기도 양평군 가납리 일대에서 대응 및 격멸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마' 발사대. /합참 제공 작년 12월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 당시 군의 3대 전파·공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군은 북한의 도발 등이 있을 때 고속지령대와 고속상황전파체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 등을 이용해 상황을 각급 부대에 전파하고 입체적인 대응에 나선다. 하지만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 때는 이와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았고, 대신 유선 전화만 사용했다. 군에서는 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한 주먹구구식 대응으로 무인기 침범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 2023. 1. 29.
軍 “北무인기 막을 실전훈련 안해 대응 늦어” 국회 질의 답변하는 국방장관·합참의장 -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종섭(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달 있었던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당시 우리 군은 부대 간 상황 공유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덕훈 기자 북한 소형 무인기가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부대 간 상황 전파·공유 체계가 실시간으로 가동되지 않아 초기 대응에 실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적 무인기 대응 작전 체계인 ‘두루미’ 발령 절차도 방공 장비 실무자의 판단에 맡겨 놓아 늑장 발령의 원인이 됐다. 군은 그간 합참이 지휘하는 실전 수준의 무인기 대응 훈련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와 합참은 .. 202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