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군사 소식167 美 싱크탱크 소장 “한국 핵무기 보유 찬성 70%에 깜짝 놀랐다” “한국인들 ‘北 핵포기 안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 물어” “필요시 美 핵사용, 전술핵 배치 할 수 있다는 신호 보내야” “文정부때 연합훈련 축소·취소되기도... 훈련 확대 중요” “70%의 한국 국민들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한 (한국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미 3대 싱크탱크 중 하나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은 19일(현지 시각) 미국의 핵우산 공약 등과 관련한 화상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CSIS는 전날 북핵 위협에 대응해 한·미가 미국의 전술핵(核)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SIS는 이날은 별도 화상 간담회를 통해 이 보고서 작성 배경 등을 논의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2023. 1. 20. [연합·제병협동 혹한기 훈련 현장] 군사동맹 체감했다, 원팀 다시 확인했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번개여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과 연합·제병협동 혹한기 훈련 현장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하고 든든한 지원군 양국 장병 1200명·장비 158대 투입 실전적 훈련으로 연합작전 능력 높여 한미동맹 훈련·파트너십 활동 지속 부대 패치 교환하고 음식 나누기도 한미상호방위조약은 1953년 10월 1일 한국과 미국이 조인하고, 이듬해 11월 18일 발효됐다. 당시만 해도 6·25전쟁 직후라 폐허가 된 한반도와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미국의 군사 원조에 가까웠다. 그로부터 7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제는 미군과 한국군이 함께 훈련하고, 한국군의 지휘 아래 미군 전력이 기동하는 모습이 익숙하다.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는 새해에 진행된 육군수도기계화.. 2023. 1. 17. 2023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 주요 내용 군 정찰위성 1호기 발사…대북 ISR 능력 우위 확보 한미맞춤형억제전략 개정·핵 관련 정보공유 확대 ‘혁신과 자강, 동맹과 연대, 복지와 상생’.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1일 연두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건설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겠다”면서 밝힌 핵심 3대 노력선이다. 특히 이 장관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12개 핵심 추진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과 자강’은 북한의 핵·미사일을 비롯한 비대칭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이 압도적 대응능력을 구축한다는 게 핵심이다. 한국형 3축 체계 능력·태세 강화,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신(新)영역 작전수행능력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가속화, 북 무인기 대응능력 강화 등의 과제가 여기에 속한다. ‘.. 2023. 1. 17. 해군사관학교 개교 77주년 해군사관학교 개교 77주년 1946년 설립…초대교장 손원일 제독 1954년 세계 각지 순항 훈련 첫 실시 해군·해병대 장교 9500여 명 배출 5G 기반 캠퍼스 구축 AI 인재 양성 순항훈련에 참가한 해군사관생도들. 해군·해병대 장교를 육성해 온 ‘정예 호국간성의 요람’ 해군사관학교(해사)가 17일 개교 77주년을 맞았다.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해병대를 이끌 리더를 배출하는 해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본다. 글=이원준 기자/사진=부대 제공 해군병학교 시초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11일 해양 선각자들은 해양 수호를 위해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설했다. 해군사관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한 이들은 1946년 1월 17일 ‘해군병학교’를 설립했다. 해사의 시작이었다. 해군병학교는 진해 군항.. 2023. 1. 17.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한미동맹 70주년과 한미 사이버 안보동맹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7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에서 열린 제1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이버 안보 세리머니를 한 뒤 박수치고 있다. /뉴스1 북한은 지난해에만 무려 70여발의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돈이 어디에서 나와 미사일들을 쑥쑥 뽑아낼까”라는 의문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한미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자금의 상당 부분을 해킹으로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우리 독자적인 대응능력은 한계가 많기 때문에 한미동맹을 사이버 분야까지 확장, 한미 사이버 안보동맹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말.. 2023. 1. 17. “한반도 전시때 생존확률 ‘0’보다 약간 높아...서울 탈출 불가” 영국 FT 서울지국장 칼럼 서방 외교관에게 ‘한반도 분쟁시 어떤 준비’ 물었더니, ‘걱정말라’는 대답 돌아와 한국 주재 외국 기업들 ‘비상 가방’ 챙기라고 직원들에게 권고, 대다수 싸지도 않아 “언제가 위기인가? 언제 탈출해야 하나”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서울지국장인 크리스찬 데이비스는 16일 ‘한반도 전쟁 준비의 교훈’이라는 칼럼에서 “작년 말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포함한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기업과 정부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전쟁 상황시) 내가 실제로 생존할 가능성이 0보다 약간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수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이 실제 우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고심하고 있다는 취지로 해.. 2023. 1. 17. 美·日 2+2 회담, ‘해병연안연대’ 설치 논의…“대만 위협 중국 경계” 미국과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군 해병대를 개편하고 낙도 방어를 위한 해병연안연대(MLR)를 설치하기로 했다. 해병연안연대는 대만 유사(전쟁) 등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기동 부대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외무·국방담당 각료회의(2+2회담)에서 이 같은 안을 논의할 전망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미 해병대는 대만 등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대처를 염두에 두고 오키나와 주둔 부대를 개편하고 낙도(離島) 방어를 위한 기동부대인 해병연안연대를 둘 방침이다. 해병연안연대는 약 2000명으로 구성되며 대함미사일과 방공기능을 갖춘다. 미 해병대는 그동안 해병연안연대를 인도태평양 3곳에 전개할 방침을 밝혀왔다. 지난해.. 2023. 1. 16. 미국, 우주공간에서도 일본 방어…안보조약 적용 확장 미, 중 군사 위협 대응 목적으로 오키나와현에 ‘해병연안연대’도 미국과 일본이 상호 방위의무를 규정한 미일 안보조약 5조를 우주 공간에서의 공격에도 적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또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현에 ‘해병연안연대’를 창설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주에서의 군사적 위협이 ‘명백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기에 양측에 대한 공격 모두를 방위의무 대상에 포함하는 미일 안보조약 제5조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양측이 우주 공간을 안보조약 5조에 규정된 미국의 일본 방위의무 대.. 2023. 1. 16. 아크부대 간 尹 “UAE 적은 이란, 우리 적은 북한... 유사한 입장” “아크 부대 활약은 대한민국 국방력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 “귀국 때까지 불편함 없도록 지시” 부대원들, 얼굴 담긴 액자와 명예 아크부대원 모자 선물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 아부다비의 UAE군 합동항공사령부 내에 위치한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에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여러분들이 이곳에 와서 활약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방력을 전 세계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이렇게 강하단 것을 전 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 시각)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 부대를 방문, 장병들과 기.. 2023. 1. 16. 美, 6·25때 평양 폭격 사진 공개… 軍 “핵 우산 의지 표명” 미국이 6·25전쟁 당시 평양과 신의주 등 북한 핵심지역 폭격 계획과 장면이 담긴 사진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은 6·25전쟁 당시 B-29의 북한 폭격 장면. /유엔사 트위터 미국이 6·25 당시 평양, 신의주 등 북한 핵심 지역에 대한 폭격 계획과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의 핵 위협이 커지고 국내에서 자체 핵무장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이 유사시 한반도에 대한 확장 억제(핵우산) 공약은 변함없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엔군사령부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1951년 1월 유엔군이 북한을 폭격하는 사진 여섯 장을 올렸다. 미 공군이 제공한 것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강원도 삼척에서 공산군의 남하를 저지하고, 미군의 전략 폭격기 ‘B-29 수퍼포트리스’와 전폭.. 2023. 1. 16. 北 병력 120만명…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세계 4위, 한국은? 북한이 2022년 4월 25일 북한군 창건 90주년을 경축하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연 열병식 모습./노동신문 뉴스1 북한의 병력 규모가 세계 4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세계 지도와 지역 통계를 제공하는 월드아틀라스(World Atlas)는 최근 각국의 병력 규모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국이 현역 군인 20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145만명), 미국(139만명)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은 120만명으로 4위,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85만명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5만5000명을 보유해 8위였다. 이 밖에 파키스탄(64만명), 이란(57만5000명), 베트남(47만명), 이집트(45만명)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 2023. 1. 13. 美,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 동원해 포천서 첫 실사격 훈련 미군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조선일보 DB 미군의 스트라이커 여단이 한국에 순환 배치된 뒤 처음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미군 기관지 ‘성조’에 따르면, 미군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은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를 동원해 10일 경기 포천의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로드리게스 훈련장은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약 30㎞ 떨어져 있다. 스트라이커 여단은 작년 10월 초 제1기갑여단전투단을 교체해 한국에서 순환배치 임무를 시작했다. 스트라이커 여단은 6주간의 시뮬레이션 훈련 등 준비를 거친 뒤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MK-19 유탄발사기와 M-2 브라우닝 기관총 등을 실사격해 표적을 쓰러트렸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기존 장갑차보다 기동성이 현저.. 2023. 1. 13. 한미, 北의 핵공격 가정한 연습 내달 실시…정찰 위성 올해 쏜다 작년 8월 실시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뉴스1 한미가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다음 달 실시하고 전반기에는 한미연합훈련으로는 처음으로 11일 연속 장기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골자인 ‘2023년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방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한국형 3축체계 강화’를 앞세웠다. 2020년대 중반 전력화를 목표로 올해 군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하반기 발사가 유력한 1호기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800kg급 정찰위성 5기를 지구 궤도에 순차적으로 안착시킬 예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은 작년 말 2차 시험비행에 성공한 .. 2023. 1. 13. 치킨·파스타도 軍 전투식량에 포함된다…브랜드 신발도 보급 즉각취식형 전투식량. /조선DB 기존 11종이었던 군 전투식량이 내년부터는 34종으로 늘어난다. 파스타와 치킨볶음밥 등이 새 메뉴에 포함된다. ‘브랜드 신발’도 보급품에 들어간다. 국방부는 11일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를 포함한 의식주 개선 계획을 밝혔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장병 눈높이에 맞춰 생활환경 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장병들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신발’과 기능성 팬티·언더셔츠가 올해 보급된다. 첨단기술을 적용해 방탄 기능과 활동성이 강화된 방탄 헬멧도 올해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신형 방탄복 개발은 내년에 끝난다. 장병들의 ‘식사 여건’도 개선된다. 장병 급식 메뉴와 식재료는 제대별 영양사가 선정한다. 민간조리원도 내년까지 117명 늘어난다. 야전 훈련 중 .. 2023. 1. 13. “한국, 美핵우산 안펴질때 대비해 핵 잠재력 갖춰야”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브루킹스연구소-조선일보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루킹스연구소 앤드루 여 한국석좌, 로버트 아인혼 선임연구원, 김숙 전 주유엔대사,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정연봉 KRINS 부원장. /박상훈 기자 미 브루킹스연구소와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조선일보가 11일 공동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더는 용납할 수 없는 ‘레드라인’ 직전 단계에 있다”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미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미 핵우산(확장 억제)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유사시 핵무장이 가능한 ‘잠재적 핵보유국’은 돼야 한다” “한미 간 핵 관련 상시 .. 2023. 1. 13.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