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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군사 소식167

“北도발 심해지면” 조건 걸었지만… 尹, ‘자체 핵무장’ 이례적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핫라인(직통 전화)인 전화기를 가리키고 있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북쪽에서 회선을 전부 차단하고 대화 자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AP 연합뉴스 국방부와 외교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2023년도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압도적·공세적 대북 억지력 확보’와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도발하면 김정은 정권이 붕괴할 것이란 공포심을 심어줄 정도의 압도적이고 공세적인 전력 강화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의 도발이 더 심각해질 경우를 전제로 전술핵 배치나 독자 핵무장 가능성도 언급했.. 2023. 1. 13.
“文정부때 유명무실화 된 한일군사정보협정 강화 필요”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브루킹스연구소-조선일보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루킹스연구소 앤드루 여 한국석좌, 로버트 아인혼 선임연구원, 김숙 전 주유엔대사,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정연봉 KRINS 부원장. /박상훈 기자 11일 국제회의에 참석한 한미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강화되고 있는 한·미·일 안보 협력 관련, “북한 도발로 인해 이전에 상상할 수 없던 방식으로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미·일이 지난해 5년 만에 연합 대(對)잠수함 훈련을 재개한 가운데 “향후 대규모 야전 훈련, 해상 훈련을 넘어 북한 핵공격 시나리오가 포함된 모의 훈련을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 2023. 1. 13.
尹 “北이 공격땐 100배 1000배 응징... 우리도 엄청난 양 미사일 가져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 전력과 관련해 “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100배, 1000배로 때릴 수 있는 대량응징보복(KMPR) 능력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게 공격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외교부에서 2023년 업무보고를 받고 “3축 체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KMPR이고, 좀 더 보완돼야 한다”면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전력 강화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방어도 중요하지만 공격보다 방어에 비용이 10배가 든다. 그러니 북한은 비용이 적게 드는 공격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우리도 엄청난 양의, 화력이 강한 미사일 재고를 늘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킬 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KMPR.. 2023. 1. 13.
北 대량살상무기 시설 격멸... 한미 장병 1200명 대규모 연합훈련 한미가 병력 1200명, 장갑차 등 궤도 장비 158대를 투입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시설을 점령하는 시나리오의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제병협동 혹한기 훈련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번개여단 전승대대 장병들과 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 미군장병들이 연합공용화기사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K200 장갑차,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2023.1.12 /국방일보 제공. 국방부는 이날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번개여단과 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 등이 대규모 연합 혹한기 훈련을 이달 9~13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한미 장병 총 1200여 명을 비롯해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한국 K200·K277·K242 장갑차.. 2023. 1. 13.
한국측 “美, 호주엔 핵잠까지 주면서…” 미국측 “尹 핵무장 언급 놀랍다” 미 브루킹스연구소와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조선일보가 12일 공동 주최한 비공개 외교 안보 관련 토론회에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무장’을 언급한 것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 측 인사들은 “미국이 북한 핵 위협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며 “핵무장은 더 이상 금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미국 측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약속은 굳건하다”며 “핵무장에 대한 이견이 불거지면 동맹 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브루킹스연구소-조선일보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루킹스연구소 앤드루 여 한국석좌, 로버트 아인혼 선임연구원, 김숙 전 주유엔대사, .. 2023. 1. 13.
사단급 대포병탐지레이다 국내 연구개발 착수 방사청, LIG넥스원과 사업 계약 체결 오는 2026년까지 기존 대비 동시 표적탐지 능력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원격운용 거리가 10배 증가한 ‘사단급 대포병탐지레이다’가 개발된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2일 “LIG넥스원과 300억 원 규모의 사단급 대포병탐지레이다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되는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육군과 해병대의 노후화된 대포병탐지레이다(TPQ-36·37)를 대체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레이다는 기존 대비 동시 표적탐지 능력이 2배, 탐지 정확도는 14% 늘어날 뿐만 아니라 사거리연장탄(RAP)도 식별할 수 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또 전개 시간은 66%, 철수 시간은 33% 단축되며 원격운용 거리는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방.. 2023. 1. 7.
육군특전사 새해 첫 무장 강하훈련 현장을 가다 혹한·강풍 뚫고…창공 향해 비호같이 ‘점프’ 시누크 헬기 타고 1800피트서 전개 군장·총기 무게까지 견디는 고난도 150여 명 중 단 한 명도 낙오자 없어 오로지 반복 훈련만이 위험성 줄여 매서운 겨울 추위가 이어진 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육군특수전학교에 있는 매산리 드롭존(DZ·Drop Zone)에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비호부대 싸울아비대대 장병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전사를 통틀어 새해 첫 강하훈련이 전개된 것. 훈련에는 싸울아비대대를 비롯한 152명의 특전 장병이 참여해 한겨울 창공과 들판을 뜨겁게 달궜다. 글=조수연/사진=백승윤 기자 싸울아비대대는 이날 설한지훈련과 연계한 전술 무장 강하 훈련을 했다. 계묘년을 여는 첫 강하훈련에 참여한 특전 장병들은 시누크 헬기에 몸을 싣기 전 장.. 2023. 1. 7.
해군 새해 첫 해상기동훈련 현장을 가다 “싸우면 박살 낸다” 태양처럼 뜨거웠던 필승 의지를 보다 을지문덕함·2500톤급 호위함 등 참가 작전 지휘 전투정보실엔 무거운 긴장감 와일드캣 작전헬기 자로 잰 듯 착함 성공 전투명령 떨어지자 일사불란하게 이동 127㎜ 함포 굉음 내며 메케한 연기 뿜어 4일 서해에서 전개된 해군2함대 해상기동훈련에서 을지문덕함이 가상의 적 함정을 조준해 127㎜ 함포를 발사하고 있다. 붉은 노을 사이로 유도탄고속함과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가 보인다. 새해의 설렘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4일. 해군의 올해 첫 전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취재하기 위해 평택 군항에서 3200톤급 구축함(DDH-Ⅰ) 을지문덕함에 올랐다. 해군2함대는 이날 태안반도 서방 약 80㎞ 해상에서 전술기동과 함포 사격훈련을 벌였다. 1·3함대도 동해와 흑산도 .. 2023. 1. 7.
군 공항·항공기 대테러 전술개발 훈련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259특수임무대대 공정통제사 요원들이 5일 C-130 항공기 대테러 전술개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순호 상사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대한민국의 모든 군 공항과 항공기 대테러 전술개발’을 목표로 매주 다른 장소·기체에서 전술개발 훈련을 하고 있다. 5비 259특수임무대대는 5일 부대 주기장에서 ‘C-130 항공기 대테러 전술개발 훈련’을 했다. 훈련은 항공기를 대상으로 하는 테러 발생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전술을 개발하고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테러범이 항공기 점거 후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259대대에서 대테러 임무를 담당하는 특수임무대 CCT 요원들은 훈련 브리핑에서 항공기 위치, 작전요원 배치방법.. 2023. 1. 6.
KF-21 보라매 시제 3호기도 최초 비행 성공 약 37분간 비행…본격 비행시험 단계 돌입 시제 1·2호기와 달리 다목적·다용도 제작 속도·구조 하중 등 영역 확장시험 진행 전망 5일 최초 비행에 성공한 KF-21 보라매 전투기 시제 3호기가 지상활주를 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5일 최초 비행에 성공한 KF-21 보라매 전투기 시제 3호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3호기가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5일 “이진욱 공군중령이 조종한 시제 3호기가 오후 1시1분 이륙해 37분간 비행한 뒤 무사히 착륙했다”며 “시제 3호기도 본격적인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초 비행에 성공한 시제 3호기는 다목적·다용도로 제작됐다. 기존 시제 1·2호기의 수직꼬리날개 형상과 달리 4대의.. 2023. 1. 6.
해군 동·서·남해서 전대급 해상기동훈련 구축함 등 함정 13척·항공기 4대 참가 함포 사격·전술기동 등 실전적 전개 실전 감각 높여 필승 전투의지 고양 이종호 참모총장 초계기 탑승 현장지도 해군이 새해 첫 전대급 해상기동훈련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의 전투의지를 고양했다. 4일 오후 서해에서 진행된 해군2함대 훈련에서 을지문덕함·경기함·홍시욱함·고속정이 함포 사격을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해군이 새해 첫 해상기동훈련으로 전방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의 전투의지를 고양했다. 해군은 5일 “전대급 전력을 투입한 해상기동훈련을 4일 1·2·3함대 해역에서 동시에 전개했다”며 “훈련에는 장병 1000여 명과 구축함·호위함·유도탄고속함·고속정 등 함정 13척, 항공기 4대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매년 초 각 함대.. 2023. 1. 6.
北무인기, 대통령실 촬영했나... 풀리지 않는 3가지 의문 ① 北 무인기 대통령실 촬영했나 ② 8일간 ‘금지구역 침투’ 왜 몰랐나 ③ 野의원은 어떻게 먼저 알았나 군이 5일 북한 무인기의 용산 대통령실 비행금지구역(P-73) 침투 사실을 밝히고 관련 설명을 했지만, 군 안팎에선 각종 의문점이 제기됐다. 북 무인기의 대통령실 촬영 가능 여부를 놓고 군과 국가정보원이 엇갈린 발표를 하고, 무인기의 용산 인근 침투 사실을 대통령실보다 야당 의원이 먼저 파악하는 등 이례적인 일들이 잇따라 벌어졌기 때문이다. 군이 북 무인기의 인천·경기 일대 항적은 사건 당일 탐지해 놓고 정작 첨단 레이더 등 방공 자산이 집중 배치된 P-73 침범은 8일이나 지나 판별한 상황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 “촬영 못 했을 것” 국정원 “가능성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2023. 1. 6.
미사일 오발·北무인기 오판… 대통령실 “軍 비정상 바로잡겠다”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P-73)까지 침범한 사실을 군 당국이 5일 뒤늦게 인정하면서 안보 태세에 또다시 허점이 드러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미사일 오발, 전투기 추락 등 군 시스템의 문제가 드러나자 대통령실에서는 일부 군 지휘부의 개편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6월9일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 무인기./뉴스1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전비태세검열실의 조사 결과, 적 소형 무인기 1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서울) 비행금지구역의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통령 경호를 위해 대통령 집무실을 기점으로 반경 3.7㎞ 구역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에는 용산뿐 아니라 서초·동작·중구 일부 지역도 포함된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2023. 1. 6.
軍 “北 타격할 스텔스 무인기 연내 생산… 드론 킬러도 개발” ‘합동 드론사령부’ 조기 창설하고 北무인기 대응 탐지자산도 강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스텔스 기능을 갖춘 무인기 시제기. ADD 제공 군 당국은 4일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감시, 식별, 타격 등 기존 방공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영공으로 날아오는 드론을 격추하거나 북한 시설까지 타격이 가능한, 최신예 드론 전력을 갖추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스텔스 무인기(드론)의 연내 생산, 소형 드론 등의 연내 대량 생산을 지시했다. 또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드론 부대 창설, 북한 무인기를 격추할 드론 킬러 체계의 신속한 마련을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각 군 전력을 모은 합동사령부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창설할.. 2023. 1. 5.
尹 “北 또 영토 침범땐 9·19합의 효력정지 검토” 스텔스 무인기 연내 생산 등 지시 北의 ‘강대강 대치’ 예고에 맞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과 같은 도발이 다시 일어나면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체결한 9·19 남북 군사합의를 4년 3개월 만에 전격 중단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 “스텔스 무인기(드론)를 연내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라며 “신속하게 (드론을 잡는) 드론 킬러 체계를 마련하라”고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남조선(한국)은 명백한 적”이라며 신년 ‘강 대 강’ 대치를 예고하자 윤 대통령이 강수로 맞받아친 것으.. 2023.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