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과 북한군에 대한 입체적인 군전력을 알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10월중순 국방부가 ‘1999 국방백서’를 발표했기 때문.
북한 지상군은 4개의 야전군급 전연군단과 4개의 기계화군단, 1개의 전차군단, 2개의 포병군단을 포함한 총 20개 군과 특수전부대를 관장하는 경보교도 지도국으로 편성되어 있다. 주요 전투부대는 32개 보병사단·여단, 10개 경비여단, 36개 교도사단, 2개 미사일여단 등 총 175개 사단·여단이 있다.
북한 지상군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장비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차는 아직까지 구식인 T-54/55/59형이 주종을 이루나 최근에는 주포구경이 향상된 T-62와 이를 개량한 천마호 전차를 자체 생산하여 전방지역과 평양 일대에 중점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장갑차는 BTR계열 및 M-1973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경전차 수준의 성능을 갖춘 BMP계열의 장갑차가 새로 식별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구경과 사거리를 갖고 있는 야포는 50% 이상이 자주화되어 있고, 특히 수도권지역에 최단시간내에 가공할 포탄을 퍼부을 수 있는 방사포(107밀리부터 240밀리)를 대량 보유하고 있다.
방공무기 또한 14.5밀리부터 100밀리까지의 다양한 고사포와 SA-7 대공미사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방군단과 공병국은 수륙양용차량인 K-61과 조립식 S형 부교 등 도하장비를 보유함으로써 대부분의 하천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한 한국의 육군은 국가 보위의 주력으로서 평시에는 해·공군과 함께 전쟁을 억제하고 전시에는 모든 지상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 있다.
육군은 육군본부와 3개 군사령부, 항공사령부, 특수전사령부로 편성되어 있으며, 11개 군단, 50여개 사단, 20여개 여단 등의 구성부대와 56만여명의 병력, 전차 2200여대, 야포 4850여문, 장갑차 2250여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1군과 3군은 북한과 접촉하고 있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수도권을 포함하는 지역까지 책임지역 방어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군사령부와 수 개의 군단사령부 및 사·여단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들은 북한군의 기습 및 고속기동전에 대비하여, 북한지역으로부터 수도 서울에 이르는 주요 축선에 한국형 전차와 각종 화포, 대전차 유도탄 및 지대공 미사일 등을 배치하고 있다.
2군은 1, 3군의 후방지역부터 해안선을 포함한 후방 일대에 대한 방어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1, 3군과 마찬가지로 군사령부와 수개의 군단사령부 및 사·여단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상·해상·공중을 통한 북한군의 침투를 방어하고 적이 침투시에는 이를 격멸할 수 있도록 전·평시 해안경계와 국가 주요시설 및 병참선을 방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전시에 대비한 동원물자와 예비전력 관리임무를 수행한다.
항공사령부는 항공여단 및 수개의 대대로 편성되어 있으며 로켓트, 토우, 발칸, 기관총 등으로 무장된 다양한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기동부대에 대한 화력지원과 공중수송 및 정찰임무를 지원하고 필요시 적의 후방지역까지 이동하여 적시적인 화력지원과 공중공격임무를 수행한다.
특수전사령부는 수개의 여단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주로 적 지역에서 첩보수집과 아군의 화력유도 및 별도의 지정된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 논문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 군사위협의 실체 (2009) (0) | 2022.12.21 |
---|---|
바다에선 남한 월등, 땅에선 호각지세 (2009) (0) | 2022.12.21 |
남북한 군사비와 군사력 비교의 진실 (2009) (0) | 2022.12.21 |
국방조직혁신과 협력적 자주국방에 대한 소고 (0) | 2022.12.21 |
인도군 T-72M1 업그레이드 계획 (0) | 2022.12.21 |